1. 서울 맞춤형 정책·메시지로 경쟁력 갖춰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월 9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강원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지난 9월 7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를, 고려대에서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교육개발원 전문연구원을 거쳐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일했으며, 한길리서치 팀장에 이어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정치컨설팅업체인 인사이트케이를 창업해 소장으로 독립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다

    월 30~31일 조사에서25.9%를 기록했고 9월3~4일22.8%로 조금하락했다, 지사로 일하고 있는 경기도에서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는 것과 달리서울 지지율은 그다지 파괴력이 감지되지 않는다.

    대선 본선에 나가게 된다면 이재명 후보에게 부담되는 지역이서울이다.

    부동산 정책이나 복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본 주택이나 기본 소득 모두 아직 서울 유권자에게울림은 크지않다.

    이낙연 후보는 서울 지지율이 비상이다.

    국회의원직까지 내려놓겠다고결정했지만 서울 유권자들이 어떻게받아들일지 오리무중이다.

    지난 한 달동안 서울 지지율에거의변화가 없다.

    10%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지난 7월보다 9월조사에서 조금이라도 지지율이 올라간사실이다.

    여권 후보들에게 서울 지지율은 한마디로 비상이다.

    그렇다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서울 지지율은 얼마나 경쟁력있게 나타날까.윤석열 후보는 지난 7월30~31일 조사에서 서울 지지율이32.8%로 대선 후보들 중에서 가장높았다[그림5].그러나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서울 지지율에 변화가 발생했다.

    9월 3~4일 조사에서지지율이 20%대로 내려왔다.

    같은 기간에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다.

    지난 7월 30~31일 조사에서홍후보의 지지율은 고작 2.9%에불과했다.

    그런데 9월 조사에서 14.9%로껑충 뛰었다.

    아직윤 후보의서울 지지율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승 속도는가파르다.

    차기 대선에서 서울 지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경기도에 필적하는 유권자의 수에다정치적인 상징성까지 감안하다면 대선 후보의 승패에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아직까지서울 지역을 지배하는 후보는 없다.

    2007년 대통령 선거의 판세가 일찌감치 기울어진 이유는 성공한 서울시장으로 평가를 받았던 이명박 후보의 서울 판세가 결정적이었다.

    서울에서 승기를 잡은 이명박 후보가여세를 몰아 역대 최대 격차로 대선 승리가 가능했다.

    서울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전략은 어디에 있을까. 우선 ‘부동산’이다.

    전국에서 가장 부동산 가격민감도가 높은 곳이 바로 서울이다.

    30대는 ‘영끌 투자’로 마포, 용산, 성동을노리는 ‘마용성’ 투자를 하고 있고 많은 유권자들이 부동산의 경제적이해와 무관하지 않다.

    얼마나 합리적인부동산 정책을 제시할지가 후보들에게급선무다.

    부동산 정책 다음으로 중요한 이슈는 ‘코로나19’ 다.

    부동산보다 더 중요한 이슈로 인식해도 무방하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팬데믹은 서울의일상을 멈춰버린 지 오래다.

    학생들은원하는 만큼 등교를 하지못하고 식당은 제대로 영업조차 힘든 환경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개선될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화려했던 상권 주변은 코로나19방역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활력의불빛이 사라진 지오래다.

    코로나19국면으로 얼룩진 경제타격을 최소화하기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는 후보쪽에 유권자들의 관심을 쏠리기마련이다.

    특히 서울은 소비도시다.

    ‘위드 코로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대책을 서울 유권자와 얼마나 잘 공유하는지도 서울 지역지지율에 결정적이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다음 선거에서 서울 지역 표심은 치명적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어떤지에 따라 유권자는 영향받고 판세는 달라진다.

    재보궐 선거이후 국민의힘으로옮겨갔던 정당의무게 중심도 계속 변하고 있다.

    후보의 기초 체력인 정당지지율이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무엇보다중요한 것은 차기대선에 대한 성격이다.

    ‘정권 교체을 위한 야당 후보 당선’에 무게를 둘지아니면 ‘정권 재창출을위해 여당 후보의 당선’에 비중을 둘지주목된다.

    현재 서울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더높은 비율로 정권 교체에 힘을 싣고있다.

    여야간 전략과 노력에 따라 선거를 바라보는 성격은 변한다.

    그 중심에 대선 후보 자신이있다.

    아직까지서울이 감동하는 매력적인 후보는 없다.

    서울 맞춤형 정책과 메시지를 제대로 뽑아드는 후보가 누구일까. 누구인지도 몰라도 그 후보가 서울 지역의대통령이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소장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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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입력시간 : 2021-09-13 09: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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