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팬데믹 속 세계 4대 모터쇼 뮌헨 IAA 개막

    내연기관차는 한물간 채 ‘모빌리티’ 기술 선점 경쟁

    이례적으로 도요타 등일본車 불참…선보일 기술 부족탓☞ 디젤 엔진을 탑재한 신차가 향후 5년 안에설 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완성차업계는 전기차나 수소차, 재활용차, 자율주행차로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모습이다.

    IAA도 모터쇼 정체성을 일반적인 ‘자동차전시회’에서 ‘모빌리티 전시회’로 완전히 바꿨다.

    미래 종합 모빌리티경연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공식 명칭도IAA에 모빌리티를 추가했다.

    제네바·디트로이트·베이징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이자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도 잘 알려진IAA는 선진 자동차 시장의 ‘바로미터’로서 명실상부한 유럽 최대 자동차전시회다.

    지난 70여 년간 홀수 해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다 올해부터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개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IAA 개막일인 지난 7일 개회사에서 “교통 분야는 탄소중립에 많은 것을 기여할 수있고 실제로 기여해야 한다” 며 “자동차산업은 그 자체로 기후 문제의일부가 아니라 해법의 핵심부분으로서역할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업계추세가 뚜렷하게 e-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있어기쁘다” 면서 “2년 전 프랑크푸르트에서열렸던IAA 때와 다르게이제모든 자동차기업이 전기차를 선보여100만 대의 전기차가 거리를 달리고있다” 고 소개했다.

    또 “중요한 것은 기술적 개방성” 이라며 “e-모빌리티가 주된 기둥이지만 수소와 합성연료도 기후에 기여한다” 고 덧붙였다.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자동차그룹,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이 참가했고 현대모비스, 보쉬, ZF, 덴소 등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도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는 이례적으로 도요타 등 일본 완성차기업들이 참가하지않았고 전기차 1위 기업 테슬라와 유럽완성차기업푸조 피아트, 오펠 등도 참가하지않았다.

    현대차·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이슈 선점IAA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 6일IAA 보도발표회에서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걸쳐 탄소 순배출(전체배출량에서제거또는 흡수된 양을 차감한 실질적인 배출량) 제로(0) 를 달성키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대차의 ‘2045년 탄소중립’ 구상의 핵심은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 ▲차세대 이동 플랫폼(Next-generation Platform) ▲그린 에너지(GreenEnergy) 를 축으로 한 ‘기후변화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전동화 역량을 확대하고대체에너지 전환과 혁신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을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할계획이다.

    그 결과로 미래 세대이자 탄소중립시대를 살아갈 첫 번째 세대인 ‘제너레이션 원’ (Generation One) 을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2040년까지 차량 운행, 공급망(협력사), 사업장(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2019년 수준 대비 75%줄인다.

    또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등을 도입해 2045년까지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 라는 비전아래세상을 위해 옳은일을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며 “기후변화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자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이며 전 인류의 각별한 관심이 시급하다” 고 밝혔다.

    현대차는 IAA 기간 동안 500㎡(약 160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통합 솔루션의각 축을대표하거나 상징하는 전시물로 꾸몄다.

    향후 출시할 두 번째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콘셉트카인 ‘프로페시’ (Prophecy) 를 전시하고 하반기공개 예정인 아이오닉 브랜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의실루엣을 미리 선보이는 등 전동화 차량을 앞세웠다.

    이른바 ‘클린 모빌리티솔루션’을 선보인 것이다.

    또 현대차가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아이오닉 5로보택시도 이번 전시회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으로 인해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비대면 마케팅 활동에집중해온 현대모비스도 IAA에 참가했다.

    이전시회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현장 마케팅을 재개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 IAA보도발표회에서 ‘모빌리티 무브’ (MobilityMove) 를 주 제로 중장기 글로벌 영업 전략을 공개했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현대모비스 주력 분야에 전동화부품 포트폴리오를 융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전기차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이 지난 7~12일(현지시간)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독일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모빌리티 2021’에 참가해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격전을 벌였다.

    현대모비스, 보쉬 등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도 참가해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실상처음 열린대규모 글로벌 자동차 전시회라는 점에서업계와 소비자의 이목이집중됐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전시회’로 알려진 이 행사를 올해부터는뮌헨에서 개최하면서미래차 최대 화두인 ‘모빌리티’를 전면에내세우는 혁신을보여줬다.

    이에발맞춰 글로벌 완성차뿐만 아니라 부품기업들도 오랜만에유럽 한복판에서 미래차 신기술을 대거 공개해더 큰 주목을 받았다.

    IAA에서 개회사를 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연합뉴스
  2. 입력시간 : 2021-09-13 0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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