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측 근’유 동규 책임론 선긋 기는 ‘인위적’

    았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청구했던 구속영장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뇌물 혐의가 적용됐다.

    언론보도들에따르면 유 전본부장의 영장에는 8억 원의 뇌물수수 혐의가 적시됐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5억 원,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자 정모씨로부터3억원등 총 8억원을 받았다고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유 전 본부장이재직당시대장동 개발 사업의 수익배분 구조를 설계하면서 화천대유에이익을 몰아줬다고 보고 업무상 배임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그가 2015년 3월경김 씨에게 개발이익의 25%를 받는 대가로 화천대유 측 컨소시엄에각종 특혜를 제공키로 했다는 언론보도까지나와 충격을주고 있다.

    유 전본부장은 지난해10월김씨를 찾아가 당시까지의개발이익25%에 해당하는 약700억 원을 요구해 지급받기로 합의했고 올해1월700억원의일부인 5억원을 먼저수수했다는 내용이다.

    유 전 본부장은 개발이익 25%약정설에 대해 농담처럼 한 말이라며부인하고 있지만, 앞으로 수사 과정에서 규명돼야 할 부분이다.

    이쯤 되면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은 더이상 ‘의혹’이아닌 ‘사실’로 확인되고있는 셈이다.

    이지사가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공익 환수 사업” , “성남시장 시절 최대 치적” , “모 범적 공익사업” 이라 며 자신의최대 치적으로 내세웠던 대장동 개발사업의신화는 이렇게 무너져 내리고, 정반대로 비리로 얼룩진 어두운 특혜사업으로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유 전 본부장이구속되고 8억원뇌물수수 혐의가 드러나자 급기야 이지사는 지난 4일유감을 표했다.

    “제가지휘하던 직원이, 제가 소관하고 있는사무가 이런 불미한 일에연루된 점은매우 안타깝다” 면서 “산하기관 임직원에 대한 관리 책임은 당시 성남시장이던 제게있는 게 맞다” 고 인정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치적으로 강조하던 이제까지의 입장에서뒤로 물러서며 “민간 사업자 개발 이익이 결과적으로는 과도하게 된 측면이있다” 고 인정했다.

    “유 전 본부장의 부정이 드러나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 고 했던 그의말의의미는 결국 유감표명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 지사는 여전히 “(대장동 개발은) 제가 사과할 일이아니라 칭찬받아야할 일” 이라는 주장까지 했다.

    자신이대장동 개발을 설계한 것과 지금 벌어지는 논란은 무관하다는 주장을 펴기위해 “노벨이화약을 발명설계했다고알카에다의 9·11테러를 설계한 게 될수 없다” 고 말했다.

    야당이 유 전 본부장 구속과 관련해사과 및 사퇴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한전직원이뇌물 받으면 대통령이사퇴하느냐” 고 반문하기도 했다.

    자신의정당성을 강변하기 위한 무리하고 거친 어법들이 그렇게 등장하기시작했다.

    일부 유감 표명을 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관리자로서의 도의적 책임’에 국한된 의미로, 대장동 개발 사업 자체에대한 기존 입장이달라진 것은 아니었다.

    특히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 비리의혹이 드러난 이후로는 그가 자신의측근이아니라는 선긋기에나섰다.

    유전 본부장이 ‘이재명의측근’이라는 야당과 언론의 시선에 대해이 지사는 반박의 말들을 쏟아낸다.

    “측근은 지나치다.

    산하기관 직원중 한 명일 뿐이다.

    ” “비서실에서 지근거리에서 보좌를 하든지 그래야 하는것 아닌가,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논쟁이다.

    ” “(측근이) 사전에 나온 개념도 아니고 가까운 측근 그룹은 아니다, 모호한 개념으로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유 전 본부장은 자신의 측근이아니었다는 것이 이지사의입장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알려진 유 전 본부장의 이력을 돌아보면 그가 이재명당시 성남시장에 의해 발탁돼 승승장구해온 인물이됐던 것은 지울 수 없는사실이다.

    유 전본부장은 2010년 7월 이지사가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성남시설관리공단(성남도시개발공사전신) 기획본부장에 임명됐다.

    당시 직원들은 이 지사와의 가까운관계를 내세운 유 전 본부장의눈치를많이 봤다는 공사 관계자들의이야기가 전해진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후보의 성남시장 선거를 도왔고, 이후보가 당선된 후 성남시장직인수위원회에 참여했다.

    이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겸 사장 직무대리를역임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참가한 각종 행사에 직원들을 응원군으로 참여토록 종용했다는 증언도 나온다.

    유전 본부장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가된 뒤에는 제8대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냈다.

    한 언론은 ‘이재명의 사람들’을 소개하는 기사에서유 전 본부장을 가리켜 ‘이재명의장비’로 소개하기도 했다.

    물론 유 전 본부장이 주변이나 언론에 자신의 뒷배경을 내세우기 위해 이지사와의친분을 과장했을 수는 있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10월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을 받은 후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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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입력시간 : 2021-10-11 0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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