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장동'에 발목 잡힌 이재명, 30%박스권에

    ‘사면초가’이재명에게 비상구 는 있을 까

    “과거 한나라당이 천막 당사를 하던 마음으로, 후보가 당내비상사태라도 선포해야 할 상황이다.

    ” 여권의 대표적 책사로 불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향후 서너주가 마지막 시간”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금 이재명 대선후보와 민주당이처한 상황은 심각해보인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갈수록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가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자 대결에서 이후보는 32.4%의 지지율을 기록해 윤 후보의 지지율 45.6%에 비해 13.2%포인트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윤 후보(2.6%포인트 상승) 와 이 후보(1.2%포인트 상승) 모두 오르기는 했지만, 윤 후보의 상승 폭이더커서격차가벌어진 것이다[그림1].특히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50.2%로 이후보(36.0%) 와 14.2%포인트 격차를내면서 50%벽을 넘어섰다.

    다른 대부분의 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격차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난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 가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12∼13일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다자대결에서 32.2%의이 후보는 48.3%의 윤 후보에게 16.1%포인트 뒤진것으로 나타났다[그림2].전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2.5%포인트, 이 후보는 1.9%포인트 각각 올라 두 후보 간 격차는 전주의15.5%포인트에서 0.6%포인트 더확대됐다.

    윤 후보는 호남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연령별로는40대를 제외한 전연령대에서 윤 후보가 이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선출됐고, 한 달뒤에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돼 양자 대진표가 확정된 이후로 두 사람의지지율격차가 두 자리 숫자로 벌어진 것이다.

    이를 윤 후보 선출에따른 일시적인 컨벤션효과로만 볼 일은 아닌 듯하다.

    그보다는 이 후보를 한 발짝도앞으로 나아가게만들지 못하고 있는근본적 원인이 무엇인가를 진단해 봐야 할 때이다.

    무엇보다 이 후보의 발목을 잡아30%지지율의박스권에 갇히게 만든 최대 원인은 역시 대장동 개발 의혹이라고 보는 게타당할 것이다.

    이후보는 줄곧 자신에게는 관리상의 책임만 있을 뿐, 진짜 책임은 야당에게있는 ‘국민의힘 게이트’ 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후보의그 같은 주장은여론의 공감을 얻는데 실패한 것으로보인다.

    특히 자신이임명했던 유동규 전 본부장의 비리혐의가 확인돼 구속된 데이어이후보 스스로 ‘측근’이라 말했던 정진상 선대위부실장이유 전 본부장과 압수수색 직전 통화를 나눈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의 시선은 이후보에게로까지향하게 됐다.

    최근 여론조사들을 보면 국민 가운데 적게는 60%, 많게는 70%이상이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알앤써치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지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2.3%는 ‘특검이필요하다’ 고 답했다.

    이 가운데 ‘필요한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8.3%, ‘매우 필요하다’가 54.0%로 특검도입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는 24.3%에 불과했다[그림3].특히 연령별로18세 이상 20대와 30대에서 ‘특검이필요하다’는 의견이 각각 82.5%와76.9%로 높게나왔다.

    대장동 의혹이이 후보에 대한 젊은 세대의 지지를가로막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이 후보의연관 ??윤석열 국민의힘대선 후보(가운데) 가 지난 11월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를찾아 관중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KSCI 홈페이지 PNR 홈페이지
  2. 입력시간 : 2021-11-22 09: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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