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계상

    영화 ‘유 체이탈자’ 윤계상이 연기한 강이안은 국가정보요원 에이스로 기억을 잃은 채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 뜬다.

    이름, 나이, 사는 곳 아무것도 기억하지못하는 그는 자신과 관련된흔적을 찾던중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깨닫게된다.

    그러다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이쫓는남자가 바로 자신임을 직감하고 사건의진실을 파고들기시작한다.

    “사건의 실마리가 잡히기 전 강이안을 연기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사람이 바뀌었다는 걸 어떻게 표현하지☞ ’ 등 복합적인 고민이 있었죠.그래서 그냥 느껴지는 대로, 최대한 본능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윤계상은 박용우, 유승목, 이성욱, 서현우, 이운산, 홍기준 등과 한 사람처럼 호흡을 맞추며 강이안을 만들어갔다.

    윤계상이 1인 7역을 연기할 때, 이들 역시실제 자신의배역과 그 배역의몸으로 바뀐강이안까지각각 1인2역을 소화해야 했다.

    “배우들끼리 정말 많은 회의를 거쳤어요.밤 10시쯤 가서 다음날 새벽 4시까지회의하고 다시 스케줄을 가는식이었죠. 서로 대본 리딩도 해주고 아이디어를 내면서 논의하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1인 7역이 디테일하게 그려질 수 있었던 비결은 순전히연습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윤계상의1인 7역만큼 관심을 모은건 스펙터클한 액션이다.

    살벌한 맨손격투와 총기액션, 스릴 넘치는 카체이싱 등 다채로운 장면들이압도적인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액션을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저는 액션도 감정을가졌다고 생각해요. 감정에서 시작해야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고 관객들을 이해시킬 수 있거든요. 특히 기억에남는 건 카체이싱 장면이에요. 실제차를 제작했는데 천장에 운전석을 만들어서운전은 다른 분이하고 저는 운전하는 척만 할 뿐 아무것도 조작할수가 없었어요. 너무 빨리 달리는 와중에 대사까지 길어서 굉장한 공포였어요. 촬영 내내 식은땀을 흘렸는데그래서 더진짜 같은 장면이나온 것같아요. 힘든 장면이많았지만 대역을쓰지않은 이유는 제가 직접 하면 좀부족해도 굉장히 리얼한 액션을 담을수 있기 때문이에요.” ‘유체이탈자’를 둘러싼 반응은 해외에서도 뜨겁다.

    국내 개봉에 앞서 북·남미, 영국, 독일, 프 랑스,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전 세계107개국에서선 판매되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트랜스 포머’ 시리즈와 ‘지. 아이. 조’ 시리즈의메인 프로듀서인 로렌조 디보나벤츄라의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결정된 바 있다.

    “처음 할리우드 리메이크소식을 듣고 ‘진짜☞ 우와!’ 하고 놀랐어요. 리메이크된다는 건 우리영화의소재 자체가 누군가에게새롭고 좋은 주제라고 인정을 받은 것이잖아요. 해외배우 중에 강이안 역에 어울리는배우는 키아누 리브스가 어떨까요☞ 물론 제가 결정한 건 아닙니다(웃음).” ‘유 체이탈 자’는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주를 이루지만 단순히 화려한액션에만 기댄 영화는 아니다.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주인공이 진짜자신을 찾아가는과정을 통해 결국 ‘나는 누구인가’와같은 정체성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던지기도 한다.

    윤계상은 “요새 꽂혀있는 주제” 라며 새롭게 얻은 인생관에대해 밝혔다.

    “제가 평소에 휴대폰을 정말 많이봐요. 유튜브를 보거나 기사를 보는데그러다 보니현재의나를 살지않더라고요. 계속 휴대폰을 보면서 과거에 얽매이거나 미래를 걱정하거나항상 둘 중에하나예요. 그게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지금 윤계상이갖고있는 걸표현하고 싶고 지금을 살고 싶거든요. 특히 요즘은 어떤 포장보다 진짜 제모습을 보여드리면 그걸 가장 높은 가치로 평가해주는 세상이된것 같아요. 가상의 존재라도돈을 주고 그 가치를 사고싶어하는 사람들이많아진 세상인 것이죠.그런 면에서제 취향이나 생각이 대중분들이갖고 싶어하는 존재이길 바라고, 지금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면서살아가고 싶어요.” 지난 2017년 영화 ‘범죄도시’ (감독 강윤성) 의 장첸으로 역대급 악역을탄생시켰던 배우 윤계상(43) 이 돌아왔다.

    영화 ‘유체이탈자’ (감독 윤재근) 는기억을 잃은 채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액션이다.

    ‘범죄도시’ 제작진과 윤계상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액션 영화로 제작 단계부터 많은관심을 모았다.

    조은애 스포츠한국 기자eun@sportshankook.co.kr사진=(주)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
  2. 입력시간 : 2021-11-22 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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