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尹, ‘정권교체론’ 올라타야 ‘양 강구도’ 재탈 환

    데이터로 분석한 안철수의 단일화 경쟁력과 남은 선거 영향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일이두 달밖에남지않았다.

    대선 판세는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 범위 안팎에서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서는 추세였다.

    그러나 연말부터 기류가 달라졌다.

    이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도발표되기 시작하더니 신년 여론조사로 쏟아진 결과는 오차 범위 내이든, 오차 범위 밖이든 대체로 이 후보가앞서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윤 후보 우세에서이후보 우세로불판이 바뀌었다.

    그동안 제3지대에서 한 자릿수 지지율에 허덕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두 자릿수지지율을 기록하며약진했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의 의뢰를 받아 1월 3~4일실시한 조사에서 ‘차기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어본결과, 이후보37.6%, 윤 후보29.2%, 안 후보 12.9%,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3.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지난해12월20~21일 조사와 비교하면안 후보가 후보중 가장 큰폭의비율로 지지율이 올라갔다[그림1].안 후보의 지지율이약진한 점이 가장 주목을 받지만 대선판이 요동친가장큰 변화는 윤 후보의뚜렷한 하락세다.

    지난 6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사이의갈등이 가까스로 봉합이 되었지만 윤후보의 ‘사람 리스크’는 선거국면내내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해12월 3일이대표의1차 잠행 파동에따른 갈등이경상남도 울산 회동에서 극적으로 타결을 본 바있었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영입이그날 결정됐다.

    김 전 위원장이영입되고 이대표는 울산 회동 이후 부산 서면에서윤 후보와 합동 유세를하는 등 한층 협력이강화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래가지못했다.

    윤 후보의배우자인 김건희씨가 자신과 관련된허위이력과 수상 경력을 해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파장은 가라앉지않았다.

    연이어이 대표와 조수진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사이의 갈등이 불거졌고 이 대표가 선대위에서 물러나며2차 파동이시작됐다.

    이대표의2차 파동 와중에박근혜전 대통령 사면 소식이 전해졌고 윤후보는 더난감한 상황이됐다.

    박 전대통령의 국정 농단을 수사했던 검사가제1야당의대선 후보가 된 상황이기때문이다.

    각종 ‘사람 리스크’로 윤후보의지지율은 최대 20%대 중반까지 하락하는 수준이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그때 칼을 빼든것이 선대위 혁신이었다.

    윤 후보에게코칭은 자신이 할테니 ‘연기만 잘 하라’는 공식발언이 불씨가 되면서 김전 위원장과 윤 후보 사이에헤어나오기힘든 골이만들어진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윤핵관’ (윤석열 핵심 관계자) 의 소행이든 윤 후보의개인적 결정이든 이번 대선에서김 전 위원장의역할은 사라졌다.

    김 전 위원장이 강조해 온 ‘별의 순간(Sternstunde) 이 아닌 결별의 순간’이 되어 버렸다.

    선거 승리의마법사 또는 청부사로 불려왔던 김종인없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 선대위는어떤 모습일까.이번 대선판은 1월 초를 기준으로극명하게 달라졌다.

    이후보와 윤 후보의양강 구도에서안 후보의약진으로 ‘이후보 대보수진영’ 의대결구도로 바뀌었다.

    이번 대선판이 끝까지이 후보와 윤후보 사이의양강 구도가 되려면 정권교체 여론이 끝까지 압도적으로 정권유지및 정권 재창출 여론보다 더높아야 한다.

    우선 정권 교체 여론에 윤후보가 올라탔는지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윤 후보는 선거판을 유리하게 전개하기위해 ‘정권교체여론’에 올라타는 것이최선의 방법이다.

    윤 후보의지지율 자체가 스스로 만들어낸 발광체라기보다 반문 정서와 정권 교체여론이만들어낸 반사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선 지지율 추세를 본다면 11월 초 후보로 결정되고난 이후 정권 교체여론에 잠시 올라탔을 뿐 제대로 결합되지않는 모습이다.

    윤후보가정권교체여론에잘올라타는지 여부와 상관없이보수 야권이 대선 승리 가능성을 높이려면 지속적으로 정권 교체여론의 불씨를 살려 지난 12월 30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사퇴 등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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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입력시간 : 2022-01-10 09: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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