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2년 대선,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성공

    데이터로 분석한 안철수의 단일화 경쟁력과 남은 선거 영향

    전체유권자의34%나 되고지난해 4월 보궐 선거부터 집단적인 투표 성격이뚜렷해지고 있다.

    보궐 선거에서 MZ세대 유권자는실망한 여당 후보 대신 국민의힘후보에 힘을 실어주면서 전체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분산 투표가 아닌집단투표 성격이나왔을 때 선거파괴력이 있고 선거결과에영향을 주는 ‘효과성’을 맛본 이후 MZ세대의 선거 영향력은 점차로 확대되고 있다.

    이 후보와윤 후보 모두MZ세대의마음을잡기위해사력을 다하고 있다.

    안 후보가신년 여론조사에 약진한 유권자 배경은 바로MZ세대에놓여있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1월 3~4일 실시한 조사에서 ‘차기 대선에서 누구에 투표할지’ 물어보았 다.

    이조사는 전체연령대 유권자 조사가아니라 만 18세이상 39세까지MZ세대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이후보 33.4%, 윤후보 18.4%, 안후보 19.1%로 나타났다.

    전체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후보에게 큰 차이로 뒤지는 안 후보지만MZ세대 경쟁력에서 윤 후보와 대등한 수준이다.

    특히 20대(만18세이상) 에서안 후보의지지율은 23.6%로 윤 후보를 뛰어넘어이 후보와 대등한 수준이다[그림3].이번 대선에서MZ세대 유권자의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안 후보의약진이단순히 반사이익으로만 보기 어렵다.

    안 후보를 이전에 단 한 번이라도 지지해 본 경험이있는 유권자층이 연어처럼 회복되는 현상도 나타난 것으로해석된다.

    윤 후보의침몰과 안 후보의부상은보수 진영의남아 있는 카드로 ‘보수야권 단일화’를 떠올리게 된다.

    1987년 6월민주화 항쟁을 통해얻어낸민주주의의 최대 산물은 대통령 직선제개헌이다.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 으로부르는 이유는 국민 주권을 다시한번 더확인하게되어서다.

    1987년 12월에실시된대통령 선거는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민주 진영 야권에 매우 중요한 정치적이벤트였다.

    민주화 진영이 단일화만 한다면선거승리는 따 놓은 당상이었다.

    그러나 선거판은 야권의 기대와 달랐다.

    김영삼 후보와 김대중 후보는서로 자신의 당선만을 강조하며단일화에실패했고 보수 성향의 김종필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선거판은 완전히지역 선거 구도로 돌변했다.

    대구·경북(TK) 의 노태우, 부산·경남(PK) 의 김영삼, 호남의 김대중, 그리고충청의 김종필 선거였다.

    야권 분열은곧 여당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번 대선은 프레임 전쟁 성격인데어느한 쪽 진영이분열하면 승리는 분열하지 않는 진영쪽으로 향하게된다.

    남아 있는 선거기간 동안 최대 변수로 보수 야권단일화가 집중 거론되기시작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 사이의야권 단일화는 실현 가능한 일일까.그리고 단일화된다면 누가 단일 후보가 될까.이대표와 갈등이가까스로 다시 한번 더봉합된 윤 후보는 단일화에선을 긋고 있다.

    단일화를 거론하는 것은 지지층에 도리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표면적이유보다는 지지율과 관련된 해석이더 설득력이있다.

    이 후보를 쫓아가야 하는 윤 후보가 단일화를 언급하는 순간 지지층의결집 강도는 약해지게 된다.

    이 후보를 곧 역전 가능하다고 해야 지지층이결집할지도 모르는 판에 단일화는 윤후보에게 금기어나 다름없다.

    안 후보 역시 마찬가지다.

    단일화는없고 본선 완주 의사를 분명히 하고있다.

    본인이 보수 야권의 맏형이라고강조하고 있다.

    지지율이 약진하고 있는 추세는 안 후보 완주 의지의 핵심근거가 되고 있다.

    지지율이더 올라윤 후보를 앞지르게된다면 안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 결집이 단일화 없어도 가능하리라는 자신감의발로다.

    그러나 대선판은 후보자에 달린 것이아니라 유권자에게달려 있다.

    정권교체가 가장 중요한 보수 진영은 후보보다 이 후보를 이기는 경쟁력이 최우선이다.

    그렇다면 단일화는 선택이아니라 필수다.

    단일화가 보수 진영에남아 있는 유일한 카드라면 최종 단일화 승자는 누가 될까. 가장 간단한기준은 이 후보를 이기는 후보다.

    신년 여론조사에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물어보았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의의뢰를 받아 지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1월 7일 동물보호단체 위액트 남양주 대피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 입력시간 : 2022-01-10 0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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