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에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될 직업은?
  • 청소원·주방보조원 등 단순노무직 1순위, "전체 직업 70%가 대체될 것"
    고용정보원, ETRI 등 국내 전문가 21명 일자리 위협 직업 예측설문조사
    회계사·항공기조종사 '덜 위협적'…"실제 대체 여부는 사회적 합의 필요"
  • 이진우 기자 jinulee@hankooki.com
  • 기사입력 2017-01-03 17:44:06
  • 출처=유토이미지
[데일리한국 이진우 기자] 국내 전문가들은 앞으로 8년 뒤인 2025년쯤 청소원·주방보조원 같은 노동력 중심의 단순직업 상당 부분을 인공지능과 로봇이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반면에 일부 연구에서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으로 분류된 회계사와 항공기 조종사는 대체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홍)은 인공지능·로봇이 어떤 직업들을, 얼마나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6~9월 석달 동안 국내 인공지능 및 로봇 전문가 21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3일 공개했다.

고용정보원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 직업 종사자의 업무수행 능력 중 인공지능과 로봇의 대체 비율은 12.5%에 이르며, 대체비율은 2020년 41.3%, 2025년 70.6%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구체적인 직종별로 살펴보면, 2025년 기준으로 단순노무직의 90.1%를, 농림어업 숙련종사자의 86.1%를 인공지능과 로봇이 대체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판매 종사자 74.2%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74.3% △서비스 종사자 75.9% △장치·기계조작·조립 종사자 79.1% 순으로 대체율이 높았다.

조사대상에 포함된 관리직(49.2%,)과 전문직(56.3%)은 상대적으로 대체률이 낮았지만 절반 가량을 인공지능과 로봇에게 일자리를 넘겨줄 것으로 예측됐다.

고용정보원 박가열 연구위원은 회계사와 조종사의 인공지능·로봇 대체율이 낮은 근거로 “회계사는 변화하는 법과 제도에 대응할 만한 전문성을 가졌고, 항공기조종사는 생명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용정보원은 대체 비율은 ‘기술적’으로 업무능력 수준 대체를 의미하며, 실제로 인공지능과 로봇이 해당 직업을 대체할 지 여부는 경제적 효용과 사회적 합의 등에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출처=한국고용정보원
한편, 전문가들은 미래의 인간 직업능력을 대체할 수준 전망(7점 만점 기준)에서 인공지능·로봇은 2025년 △업무기초능력 4.40 △기술능력 3.97 △대인능력 4.22 △신체능력 4.60 △자원관리능력 4.26에서 2045년엔 △업무기초능력 6.00 △기술능력 5.72 △대인능력 5.80 △신체능력 6.08 △자원관리능력 5.76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이 지금부터 ‘일자리 위협’ 직종을 분석해 해당 분야 종사자의 직업능력을 높이거나 전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종합 고용정책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고용정보원은 권고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관별 전문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울산과학기술원(UNIST)·성균관대·연세대·서울대(2명)·서강대(4명) 등 대학 10명, ㈜뷰노·엑스브레인 등 산업체 2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9명 등 총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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