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버스부터 VR성화까지'…KT의 평창올림픽 5G서비스 체험해보니
  • 5G 자율주행 버스부터 VR웍스루 등 차세대 서비스 '눈길'
  • 고은결 기자 | 2017-03-14 15:23:50
  • 14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KT의 5G 서비스를 소개하는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 사진=고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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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파트너인 KT가 내년 올림픽에서 선보일 다양한 차세대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 실감 서비스를 포함해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예정인 5G 기반의 융합 서비스들을 미리 소개했다.

지난 2015년 3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의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비전을 밝힌 KT의 서비스 수준을 입증할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KT의 4대 실감 서비스는 △ 싱크뷰(Sync View) △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Interactive Time Slice) △ 360도 VR 라이브(360° VR Live) △ 옴니포인트뷰(Omni Point View·이하 옴니뷰)로, 작년 11월 개관한 '평창 5G 체험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옴니뷰는 KT의 실감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포털 역할을 한다. 향후 옴니뷰 앱을 내려받으면 누구나 어디서든 LTE를 통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평창올림픽을 관람하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을 5G로 구현해,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 등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를 옴니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관계자는 "옴니뷰를 통해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내가 원하는 시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평창 5G 체험관 내부 모습. 사진=고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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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최초 공개된 평창 5G센터는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주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장비의 기능검증을 담당하는 현장 R&D센터 역할을 한다. KT에 따르면 이같은 4대 실감 서비스가 대회 중계에 실제 활용되려면 각 종목별 주최기관인 국제경기연맹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KT는 2016년 2월부터 국내경기연맹들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기술 안정성에 대한 테스트 결과 및 기술적용 사례를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4대 실감 서비스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되는 '헬로 평창'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모두 실전 테스트를 마쳤다. 옴니뷰는 지난 2월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에 적용됐다. 2월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서는 ‘360도 VR 라이브’와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가 도입됐다.

'싱크뷰'는 오는 17~2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진행되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봅슬레이 월드컵 트레이닝 데이에 시범 적용된다. 1인칭 시점의 경기 영상을 실시간 전송에 성공하면 KT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준비 중인 4대 실감 서비스는 모두 실전 테스트를 완료한다.

  • KT의 5G 버스 내부 모습. 사진=고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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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5G 테스트 네트워크에 기반한 '자율주행 5G 버스'도 직접 탑승할 수 있었다. 일반 버스와 달리 5G버스는 운전자는 있지만 자율주행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5G 버스는 차량관제센터와 5G로 연결돼 다른 차량 및 장애물의 위치정보를 최소한의 지연으로 공유 받아 충돌을 막는다.

전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서는 속도, 위험요소, 차간 간격 등이 표시돼 운전자와 탑승자는 각종 위험요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기자가 탑승한 5G버스는 눈발이 거세게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장애물을 신속하게 인식하고 부드럽게 속력을 조절했다. KT 관계자는 이날 자율주행 거리가 800m에 달한다고 귀띔했다.

5G 버스는 또한 안경 없이 그대로 3D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초다시점 인터랙티브 시스템’이 설치 됐다. 초고용량의 미디어를 5G를 통해 실시간 전송하고 3D로 변환해 입체감 있는 경기 장면을 볼 수 있다.

  • VR 고글과 헤드셋을 착용하고 'VR 웍스루'를 체험하는 기자. 사진=고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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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 봉송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VR 웍스루'(Virtual Reality Walk Through)도 이목을 끌었다. 이용자는 VR 고글(VR HMD)과 위치·동작을 실시간 감지하는 '트래킹 센서'를 착용하면 성화봉송 가상현실로 들어가 직접 성화봉을 잡고 주자가 돼 다양한 방식으로 점화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고글과 헤드셋을 착용해 시각과 청각이 현실과는 완전히 차단된 가상현실 속에서 스키점프를 하고 성화를 할 수 있는 콘텐츠다. 가상현실 속에서 점화하거나 앞에 나타난 밧줄을 잡고 타종하는 점은 가상현실을 둘러보는 데 그치는 기존 VR 콘텐츠보다는 다채로웠다.

  • 향후 평창올림픽 5G 체험관에 설치될 예정인 VR봅슬레이 기구, 사진=고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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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술을 활용한 VR 봅슬레이 기구도 마련됐다. 이용자는 봅슬레이 장비에 앉아 VR 고글을 착용하면 가상현실 속에서 봅슬레이 체험을 할 수 있다. 귀를 울리는 굉음과 온몸으로 전해지는 진동, 얼굴을 가르는 바람까지 느껴지는 VR 봅슬레이는 실감나는 체험을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했다.

평창올림픽 추진단 관계자에 따르면 VR 봅슬레이가 향후 5G 체험관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봅슬레이 체험 장비는 △ 게임 모드 △ 복기 모드 △ 리얼 타입 등 세 가지 모드로 즐길 수 있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은 "KT가 세계최초 5G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다 실감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2018년 평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5G 기반의 놀라운 서비스를 선보여 ICT 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금 높이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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