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엘리베이터 고장…제2롯데월드 안전성 또 ‘도마위’
  • 승강기에 승객 20여분 갇혀…롯데월드 서울스카이 개장 다음달 3일로 연기
    안전센서 오작동 가능성 무게…전문가 “사고원인 많아 시스템 정밀점검을”
  • 이정우 기자 | 2017-03-20 14:38:37
  •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물산 제공
    AD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의 안전성 문제가 또 불거졌다.

지난 2014년 10월 개장한 롯데월드몰 영화관의 진동과 아쿠아리움(수족관)의 누수 등으로 안전문제가 제기돼 5개월 동안 영업이 중단된 데 이어 이번에는 롯데월드타워 초고층 전망대인 ‘서울스카이’ 전용 엘리베이터가 멈춰 승객이 20여분간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20일 롯데월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스카이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임직원과 가족·지인을 초청한 행사에서 서울스카이 엘리베이터인 '스카이셔틀'이 지하에서 25분간 멈췄다.

이 엘리베이터 탑승객은 총 39명이었으며 이들은 전망대 시설 관리 직원이 수동으로 문을 열어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사고로 안전 논란이 불거지자 롯데월드는 오는 22일 예정됐던 서울스카이 개장을 다음달 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스카이셔틀이 멈춘 이유는 1차적으로 안전센서 오작동일 확률이 높지만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 엘리베이터 시공·관리 역할을 하는 롯데건설 관계자는 “자사 직원과 엘리베이터 담당 전문업체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초고층·초고속 엘리베이터는 일반 엘리베이터보다 안전센서가 예민한데다 안전장치가 훨씬 많아 시스템을 정밀하게 점검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황수철 한국승강기대학교 교수는 “초고층·초고속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안전센서가 많을수록 고장의 요인은 많아진다. 초고속일수록 속도 오차에 대한 센서가 예민하게 조정돼 있고, 초고층일수록 공기의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센서가 정밀해야 한다”며 “엘리베이터 사고원인은 속도, 구조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시스템이 불안할수도 있으니 이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황 교수는 이어 “컴퓨터가 엘리베이터를 조종하며 통상 일반 엘리베이터는 구조적인 안전장치가 20가지 정도이고 소프트웨어에서 100여가지가 넘는 사항을 점검한다”며 “초고층 엘리베이터는 구조적인 안전장치와 소프트웨어 점검사항이 일반 엘리베이터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다.

AD
  •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

랭킹뉴스

  • 데일리한국
  • 스포츠한국
  • 포토뉴스
  • 골프한국
  • 무료만화
    • 귀타신2부
    • 귀타신2부
    • (11권) 천제황
    • 귀타신1부
    • 귀타신1부
    • (12권) 천제황
    • 귀혼뇌검
    • 귀혼뇌검
    • (15권) 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