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성폭력 공범 洪 사퇴하라"… 洪 "들은 이야기일 뿐"
  • "나경원 나서서 후보 자격 박탈해야… 거부시 특단의 대책 강구"
    洪 "관여 안했다고 10년 전 해명… 내가 유력후보 돼 가는 모양"
  • 조옥희 기자 | 2017-04-21 10:37:17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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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조옥희 기자] 국민의당은 2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자서전에 과거 성범죄를 모의했다는 내용을 담아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학교 1학년 학생을 상대로 약물을 몰래 먹인 성폭력의 공범임이 드러난 이상 우리는 그를 대선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고 홍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안철수 후보 측의 김경록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성폭행 자백범, 강간미수 공동정범 홍준표는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불법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는 홍 후보의 과거 범죄 사실이 또 드러났다”며 홍 후보가 대학 시절 강간미수의 공동정범이었다는 사실이 다시 조명 받은 것”이라고 운을 뗐다.

김 대변인은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홍 후보는 자신이 약물을 제공한 친구의 강간 시도가 미수에 그친 이후에도 ‘그럴 리가 없다. 돼지교배를 시킬 때 먹이는 흥분제인데 사람에게도 듣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홍 후보는 이번 주요 대선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선거법 위반 전과가 있는 데다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이라고 꼬집은 후 “게다가 공소시효가 지났을 뿐 본인이 강간미수의 공동정범이었음을 자백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대선의 격을 떨어뜨리고 유권자를 모욕하는 막말 등 갖은 기행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는 그를 주요 정당의 후보로 존중하고자 애썼다”며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다. 남자의 일과 여자의 일은 하늘이 구분한 것’이라는 시대착오적 발언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홍 후보를 향해 “홍 후보는 보수정치인을 더 이상 참칭하지 마라”라며 “선거법 위반 전과자,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에 성폭력 자백범은 보수라는 단어를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당장 자유한국당 당원들, 특히 18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유일한 여성인 나경원 의원이 나서서 홍 후보의 자격을 박탈할 것을 촉구한다”며 “만일 홍 후보가 직을 억지로 유지할 경우 우리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협회 초청 특별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논란에 대해 “45년 전 홍릉에서 하숙하면서 당시 S대 상대생들이 하는 이야기를 옆에서 들었다”며 “그것을 책에 기재하다보니 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처럼 쓰여졌지. 내가 그 일에 관여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홍 후보는 “10년 전 그 책이 나왔을 때 그걸 해명했기 때문에 당시 언론에서 문제가 안됐다”며 “요즘 그 이야기를 문제 삼는 것을 보니 이젠 유력후보가 돼 가는 모양”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2005년 발간한 자전적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대학생 시절 친구의 부탁을 받고 성범죄에 이용할 약물을 구해줬다는 일화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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