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방산비리, 안보에 구멍뚫는 이적행위"
  • "감사원·검찰, 독립적으로 처리…민정수석, 제도개선책 마련"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 복원, 국가 차원의 반부패 정책 추진"
  • 조옥희 기자 | 2017-07-17 16:04:14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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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조옥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방산비리는 단순한 비리를 넘어 안보에 구멍을 뚫는 이적행위"라며 방산비리에 근절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방산비리 척결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애국과 비애국의 문제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적폐청산 과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방산비리가 끊임없는 가운데 최근 감사원이 지난 정부의 수리온 헬기 납품과 관련해 방사청장 비리 혐의를 적발하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며 "개별 방산비리 사건에 대한 감사와 수사는 감사원과 검찰이 자체적으로 독립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방산비리가) 개별 사건 처리로 끝내지 말고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그 결과를 제도개선과 연결하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정수석실 주관으로 방산비리 근절 관계기관협의회를만들어 제도개선 대책을 마련하라"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부정부패 척결과 방산비리 근절은 새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의 간절한 여망이자, 미룰 수 없는 과제이고, 새 정부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면서 "참여정부에서 설치·운영한 대통령 주재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를 복원해 국가 차원의 반부패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는 참여정부 때인 2004년 1월 대통령 훈령으로 설치돼 노무현 당시 대통령 주재 회의를 아홉 차례 개최하면서 당시 국가 청렴도지수와 반부패지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으나 다음 정부에서 중단됐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훈령이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반부패 컨트롤타워를 복원해 범정부 차원의 반부패 정책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부정부패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16일 감사원은 수리온 헬기 사업과 관련해 감사를 벌인 결과 수리온이 결빙 성능과 낙뢰보호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엔진 형식인증을 거치지 않아 비행 안전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며 장명진 방사청장과 이상명 한국형헬기사업단장, 팀장 A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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