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부모회,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촉구 성명서
  • "장애인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교육 받을 권리 있어
    서울시교육청, 굴욕적 토론회 중단하고 특수학교 건립을
    김성태 의원은 국립한방병원 건립 공약 즉각 철회해야"
  • 김청아 기자 | 2017-09-14 11:06:15
  • 무릎 꿇은 장애학생 부모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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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청아 기자]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정기영)는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촉구 성명서를 13일 발표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는 이날 "최근 발생한 강서구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을 놓고 장애인 부모가 무릎을 꿇는 등의 굴욕적인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에게는 더 이상의 굴욕적인 토론회를 중단하고 계획대로 특수학교 건립을 진행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부모회는 성명서를 통해 “장애인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의무교육을 제공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면서 “이를 제공하려는 서울시교육청의 공권력을 무력화 시키려는 어떤 집단의 행동도 우리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방해공작도 결연히 대처해 서진학교를 반드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서는 또한 강서주민들을 향해 “여러분 자녀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대부분 도보 10분 내외의 거리에 있는 학교에 다니지만, 심신이 미약한 강서구 발달장애인들은 학교가 없어서 매일 3~4시간 통학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이어 “서진학교가 필요한 장애인은 경기도민도 아니고, 부산시민도 아니며, 여러분과 함께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강서구민"이라며 "대한민국 특수교육 역사에 주민들의 반대로 특수학교 건립이 지연된 적은 있어도 좌절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장애인부모회는 “토론회에서 주민들이 무릎 꿇은 장애인 부모들을 조롱하는 기사로 주민들을 성토하는 분위기를 감지했다면, 이제 반대의 목소리를 거두고 장애인 부모들의 손을 잡아주고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면서 장애인 자녀보다 하루만 더 살고 싶어 하는 부모들의 맺힌 한을 풀어주는데 조그만 도움이라도 더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는 서진학교를 예정대로 2019년 3월에 개교할 수 있도록 외부의 어떤 압력이나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고 전하면서 △서울시교육청은 계획대로 서진학교 건립을 진행하고 △보건복지부는 국립한방의료원 건립계획이 없음을 장관이 직접 밝히며 △김성태 국회의원은 국립한방의료원 건립 공약을 즉시 철회하고 공개사과 할 것 △주민들은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믿고 저지르는 탈법, 불법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장애인부모회 정기영 회장은 “한방의료원보다 서진학교 건립이 더 시급한 사안이며, 강서주민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서진학교 건립에 성원을 보내고 착하고 선량한 새 이웃을 맞이할 준비를 하기 바란다”면서 “만약,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강서주민과 서울특별시교육청에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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