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 없는 '가을 모기' 한여름보다 극성인 까닭은
  • 국지성 호우로 산란처인 물웅덩이가 늘어나 모기 활개쳐
    가을 늦더위 이어지면서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 마련
  • 신영선 기자 | 2017-10-12 15:13:30
  •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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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가려움을 유발, 밤잠까지 설치게 하는 '여름 불청객' 모기가 때아닌 가을에 극성을 부르고 있다. 각종 질병을 옮길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시내 채집 구역 56곳에서 모기 2604마리가 채집됐다. 특히 9월 셋째 주엔 937마리가 채집, 주 단위 기준으로 올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에 잡힌 1326마리보다 96.4%가량 증가, 2012~2016년 같은 시기에 채집된 모기 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국지성 호우로 산란처인 물웅덩이가 늘어난 데다 가을 늦더위까지 이어지면서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된 탓이다.

특히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여름보다 가을에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을 할 때는 물론, 가정에 머무를 때도 모기 회피와 방제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생후 12개월∼만12세 아동은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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