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잘한 결정" 63.2% vs "잘못" 20.5%
  • 한국당 지지층 제외 모든 지역·연령·지지정당·이념성향에서 "잘한 결정" 우세
  • 박진우 기자 tongtong@hankooki.com
  • 기사입력 2018-01-11 09:30:12
  •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0일 조사해 11일 밝힌 여론에 따르면 "기존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으로, 향후 한일 외교관계를 고려할 때 잘한 결정"이라는 인식이 63.2%로 나타났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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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정부의 처리방침에 대해 "기존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으로, 향후 한일 외교관계를 고려할 때 잘한 결정"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0일 조사해 11일 밝힌 여론에 따르면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63.2%로 "기존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지 않고 재협상도 요구하지 않았기에,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20.5%)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잘 모름'은 16.3%.

이런 인식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사실상 파기-잘한 결정 66.3% vs 재협상 미(未)요구-잘못한 결정 21.1%), 광주·전라(65.4% vs 15.3%), 서울(65.0% vs 18.4%), 부산·경남·울산(63.5% vs 15.3%), 대전·충청·세종(59.9% vs 18.8%), 대구·경북(52.7% vs 34.9%)의 순으로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40대(사실상 파기-잘한 결정 79.2% vs 재협상 미(未)요구-잘못한 결정 17.3%)와 20대(74.0% vs 13.4%)에서 70%를 넘었다.

30대(66.0% vs 14.2%)와 50대(58.6% vs 22.0%), 60대 이상(44.1% vs 31.5%)에서도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사실상 파기-잘한 결정 81.0% vs 재협상 미(未)요구-잘못한 결정 10.0%)과 정의당 지지층(73.8% vs 17.7%)에서 70% 이상이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바른정당(59.0% vs 27.8%)과 국민의당 지지층(55.9% vs 21.2%)에서도 "잘한 결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고, 무당층(36.2% vs 26.3%)에서도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32.9% vs 41.2%)에서는 "잘못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사실상 파기-잘한 결정 78.0% vs 재협상 미(未)요구-잘못한 결정 14.3%)과 중도층(68.5% vs 14.7%), 보수층(44.3% vs 38.3%) 모두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크게 높거나 우세한 양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월10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6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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