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루킹, '노무현 죽음'에 문재인 관여"…'日자위대 인수해 中내전에 투입' 주장도
  •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활동했던 회원, 익명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해 인터뷰
  • 전현정 기자 | 2018-04-16 10:39:28
  • 드루킹의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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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댓글 조작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48)씨, 일명 '드루킹'이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관여했거나 최소한 책임이 있다"고 말해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드루킹이 만든 인터넷 카페 '경제적공진화모임'에 2015년 중반 가입해 활동했던 A씨는 1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이날 '지난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캠프 지지운동을 펼친 드루킹이 이후 '오사카 총영사' 요구 등이 김경수 의원에 의해 거절되자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 수위를 계속해서 높여갔다"고 밝혔다.

A씨는 "드루킹은 문재인 정권에 반기를 들(도록 회원들을 동원하)기 위한 내부논리가 필요했다"면서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의원, 윤건영 상황실장 등이 제수이트·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 이런 가톨릭 사제 집단이고 그들이 청와대를 장악했다고 (회원들에게 반복적으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런 연장선상에서 드루킹이 평소 "문재인 대통령이나 핵심 멤버들인 제수이트가 안희정 충남지사를 날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문 대통령이 관여했거나 최소한 책임이 있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드루킹이 "처음에는 진보 정당 정치인 두 명(노회찬·유시민)을 접촉해서 지금은 유모 작가라고 불리는 분은 고사하고, 나머지 한 분은 우리 '경공모'가 후원 활동을 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는데 그 후 관계가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통령선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드루킹은 "민주당 쪽으로 줄을 대기 시작했고, 2~3명 정도 접촉을 했었는데 그 중 선이 닿았던 게 김경수 의원이었다"면서 "드루킹은 회원들에게 민주당 가입을 독려하고 가입비를 내서 진성 당원이 돼라.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 민주당 가입 운동을 독려하도록 했었다"고 A씨는 전했다.

드루킹은 선거가 끝난뒤 김경수 의원이 '논공행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오사카 총영사 등)를 들어주지 않자 안희정 지사와 접촉을 했다.

A씨는 "안희정 지사의 강연도 성사되고 회원들 호응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그런데 "안희정 지사가 미투로 낙마하자 드루킹은 '청와대의 제수이트가 안희정 지사를 낙마시켰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드루킹이 왜 '오사카 영사' 자리를 김경수 의원에게 요구했는지에 대해 A씨는 "드루킹은 평소 인간의 운세를 보는데 통달했다고 자부를 했었는데 어느날 '일본이 침몰할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며 "일본이 대침몰하고 나면 거기서 발생하는 많은 이재민들이나 피난민들을 개성공단으로 이주시키고, 이주하는 일본인들의 이주비용 등 유·무형의 자산들을 우리 '경공모'의 자금으로 쓰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좀 더 황당한 이야기는 (드루킹이) 일본의 해상자위대 함대를 인수해서 향후 있을 중국 내전에 우리가 투입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면서 "자기가 한다는 이야기인지 아니면 정부를 통해서 한다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런 이야기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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