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갑질 의혹 관련 “경찰 조사 결과 이후 조치”
  • 이창훈 기자 | 2018-04-16 15:56:01
  •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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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과 대한항공 임직원들을 상대로 폭언 등의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16일 입장 자료를 내고 조 전무 갑질 의혹과 관련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한 “경찰이 내사 중인 사안이라 신중하게 가급적 언급을 자제 중”이라며 “이번 사안에 대한 입장은 조 전무 측이 선임한 임상혁 변호사(법무법인 세종)를 통해 전달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조 전무 측이 경찰 조사를 대비해 선임한 임 변호사는 박유천 성폭행 피소, 유승준 입국금지 행정소송 등 굵직한 연예인 사건을 주로 수임해온 ‘연예인 전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 측이 경찰 조사 이후 조치를 취하고, 사실상 모든 입장을 임 변호사를 통해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조 전무의 사과 기자회견이나 경영 일선 사퇴 등은 당분간 고려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임 변호사가 조 전무의 갑질 의혹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이라, 추후 조 전무의 사과 기자회견과 경영 일선 사퇴 등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한항공 내부를 비롯해 정치권 등에서는 조 전무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대한항공 노동조합과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대한항공 조종사 새 노동조합 등 대한항공 3개 노조 측은 조 전무의 갑질 의혹 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조현민 전무 경영 일선 즉각 사퇴 △조현민 전무의 진심 어린 사과 △경영층 재발 방지 약속 등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조 전무의 갑질 의혹과 관련해 “사법당국은 엄격한 법 집행으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 역시 “대한항공과 조 전무는 피해자와 국민 앞에 사과하고 경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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