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러셀 前차관보, '김정은 주의' 강조…"미북회담 '게임' 면밀히 준비"
  • 러셀, 아사히신문과 인터뷰…"핵·미사일 능력 향상된 북한, 더 강한 입장"
  • 류은혜 기자 ehryu@hankooki.com
  • 기사입력 2018-05-16 11:29:32
  • 대니얼 러셀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사진=연합뉴스 자료
    AD
[데일리한국 류은혜 기자] 대니얼 러셀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6.12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러셀 전 차관보는 16일 발간된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회담을 위해 매우 면밀하게 게임 플랜을 짜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잔인한 독재자에서 우호적으로 열린 지도자'로 이미지를 바꿔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보통 국가'로 받아들여지도록 하는 혜택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08년 협상 때 북한이 스스로 이탈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핵·미사일 능력을 극적으로 향상한 북한이 이전보다도 더 강한 입장에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한 미북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억지력 저하와 국제사회내 북한의 고립 해소가 시작, 한-미-중-러-일 5개국의 단결이 흔들리는 등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미북정상회담 결과로 도출될 가능성이 있는 '한반도 평화협정'은 '핵·미사일 등과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대한 대북 제재'와 구별해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일본 정부에 "(일본이 북한으로부터 패싱을 당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정은 위원장과 서둘러 회담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러셀 전 차관보는 미 국무부의 한반도 정책을 총괄하던 2016년 재임 당시 10월12일(미국동부시간) 미 언론 국방담당 기자들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아마도 핵 공격을 수행할 향상된 능력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러고 나면 (김정은은) 바로 죽는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close
AD
  •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

랭킹뉴스

  • 데일리한국
  • 스포츠한국
  • 주간한국
  • 골프한국
  • AD
    무료만화
    • 패왕검수라도
    • 패왕검수라도
    • (15권) 천제황
    • 천수무영혈박수
    • 천수무영혈박수
    • (12권) 천제황
    • 어장검
    • 어장검
    • (9권) 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