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은 총재, “금리인상 신중하게 판단할 것”
  • 한국은행 창립 68주년 기념사…“경제 구조 개혁 신속하게 추진해야”
  • 임진영 기자 imyoung@hankooki.com
  • 기사입력 2018-06-12 10:35:58
  • 12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한국은행 창립 68주년 기념식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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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2일 오전에 열린 한국은행 창립 6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성장과 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주열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아직 크지 않으므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이 과정에 금융불균형이 커질 수 있는 점과 긴 안목에서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 운용여력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는 대외건전성이 양호하기 때문에 이들 국가의 금융불안이 전이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그러나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해외 리스크 요인들이 함께 현재화될 경우 파급효과 향방을 정확히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고용 부진과 일부 신흥국 금융불안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지만 앞으로도 4월에 본 전망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고용부진은 일부 업종 업황개선 지연 이외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같은 구조적 요인에도 기인하고 있다"며 "자본 및 기술집약적 산업 등 특정부문에 크게 의존하는 성장은 외부 충격시 우리 경제 복원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재는 경제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세를 보일 때 구조개혁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구조적 취약성을 해소하는 노력을 미루면 중장기적으로 훨씬 엄중한 상황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구조개혁 과정에 나타날 수 있는 경제주체 간 갈등을 원활히 조정하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재는 “하반기에는 내년 이후 적용할 물가안정 목표를 점검하고, 남북관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북한경제 관련 연구결과를 토대로 중앙은행에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을 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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