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軍 직통전화', 5년만에 재개…이르면 15일 판문점서 '유해 송환'
  • 유엔사는 사실상 미군…북한군·유엔사간 장성급회담도 9년만에 재개될 듯
  • 전현정 기자 | 2018-07-13 11:21:45
  • 미군유해 3구가 1998년 7월 판문점에서 유엔사에 인도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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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전현정 기자]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이 일요일인 15일 판문점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오늘 낮에 북한이 우리에게 일요일에 만나자고 제안했다"면서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국은 본국에서 국방부 소속 인사를 판문점에 파견해 유해송환회담에 참여토록 했으며 15일 회담에 직접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하루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에 "유해송환 문제를 협의하는 격(格)을 높이자"면서 "오는 15일 장성급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가 사실상 북한의 제안을 수용함에 따라 북한군-유엔사간 장성급회담은 9년만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한군·유엔사간 장성급회담은 2009년 3월 개최가 마지막이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과 유엔사를 연결하는 직통전화가 5년만에 재개됐다는 점도 주목할 사항이다.

이는 사실상 5년만에 북미간 군사문제를 논의할 소통채널의 복원됐다는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유엔사는 사실상 미군일 정도로 미국이 주축이다. 유엔사 사령관도 주한미군사령관이 겸직하고 있다.

이 전화는 판문점 남측 유엔사 일직 장교 사무실과 북측 통일각에 각각 놓여 있지만 2013년 북한이 정전협정 무효화를 선언하면서 일방적으로 끊은 상태였다.

이때문에 그동안 유엔사는 판문점 군사분계선(MDL) 앞에서 핸드마이크를 사용해 북측에 입장을 전달해야 했다.

지난달 미군 유해송환을 위한 나무관 100여개가 트럭에 실린 채 판문점에 도착했을 때도 유엔사는 핸드마이크를 이용해 북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13일 "직통전화가 연결되자 북측은 유엔사 측에 부랴부랴 전화를 걸어 준비부족을 이유로 유해송환회담에 참가하기 어렵다면서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유해송환을 위한 물리적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언급한 12일이 되자 다급하게 미군 측과 연락하기 위한 수단을 마련코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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