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37.6%…靑·與 9주 연속 하락, 집권후 '최저'
  • 리얼미터·tbs, 19~21일 여론조사…문재인 대통령, 48.8%
    한국당 26.2%·정의당 8.2%·바른미래당 5.9%·평화당 3.0%
  • 김동용 기자  dy0728@hankooki.com
  • 기사입력 2018-11-29 09:56:37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6~28일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9주 연속 하락하며 작년 1월4주차(34.5%)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5주 연속 상승하며, 재작년 10월3주차(29.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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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11월4주차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9주 연속 하락하며 작년 1월4주차(34.5%)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5주 연속 상승하며, 재작년 10월3주차(29.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6~28일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11월3주차 주간집계 대비 1.6%p 내린 37.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경기인천·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 자영업과 학생·주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한국당은 3.3%p 오른 26.2%로,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25% 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영남과 수도권·호남·충청권, 50대와 60대 이상·20대·30대, 진보층과 보수층·중도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특히 PK(韓 36.6%, 民 27.7%)와 50대(韓 34.6%, 民 29.2%), 자영업(韓 36.2%, 民 26.8%)에서는 민주당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6%p 내린 8.2%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5.9%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8%p 오른 3.0%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0.1%p 오른 2.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9%p 감소한 16.5%로 집계됐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6~28일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8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1월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내린 48.8%를 기록, 9주째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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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8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1월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내린 48.8%를 기록, 9주째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3%p 오른 45.8%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3.0%p로 국정에 대한 태도가 팽팽하게 엇갈리는 양상으로 급변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박근혜 정부에서도 민주당으로 기울어져 있던 중도층에서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태도를 취해왔던 50대 장년층도 부정평가 우세로 돌아섰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9월4주차 주간집계와 비교하면,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직군에서 큰 폭으로 내렸다.

하락을 주도한 지역과 계층은 보수성향의 유권자가 많은 대구경북(TK)과 PK·충청권, 5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 자영업과 주부·노동직 등 주로 문 대통령을 약하게 지지하던 주변 지지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호남과 수도권, 40대 이하, 진보층, 사무직과 학생은 하락폭이 크지만 여전히 50%대 이상을 기록했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이러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의 어려움”이라며 “고용, 투자 등 각종 경제지표 악화 소식이 몇 달째 이어지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일부 야당과 언론의 경제정책 실패 공세 역시 국정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 실장은 이어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 또한 경제의 어려움, ‘남북관계 과속론’과 ‘북한 퍼주기론’ 등의 공세와 맞물리면서 부정적 인식을 키운 한 요인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권 실장은 “더불어 문 대통령의 지지층 이완도 지지율 하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지층 이완은 보수야당의 4.27 지방선거 참패 직후 시작됐고, 여당의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지지층 내부의 갈등이 커지면서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권 실장은 “최근에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을 두고 지지층 간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여권 전반에 대한 불신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중도층과 보수층 등 문 대통령을 약하게 지지하던 주변 지지층이 추가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권 실장은 “이러한 ‘이재명 논란’에 따른 지지층 내부의 분열은 여당 정치인들의 위축과 무기력으로 이어지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야당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맞대응하지 못했는데, 이 역시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주 일간 지지율은 지난 23일 일간집계에서 51.3%로 마감한 후, ‘청와대 비서관 음주운전’ 공직기강 해이 보도와 ‘혜경궁 김씨’ 논란을 둘러싸고 민주당 내 반발 소식이 확대되었던 26일에는 49.7%로 내렸다.

‘기업간부 폭행 의혹’ 민주노총 관련 부정적 보도가 확산했던 27일에도 48.0%로 하락했다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계획 보도, 내년도 아동수당 지급 대상 확대와 출산장려금 250만원 지급 예산에 대한 여야 합의 보도가 있었던 28일에는 48.4%로 다소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TK와 서울, 40대, 무직에서 상승했으나, 호남과 충청권·경기인천·PK, 60대 이상과 50대, 20대, 30대, 주부와 자영업·노동직, 진보층과 중도층·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910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7.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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