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은 누구? 조성권 전 예스저축은행 대표 등 출사표
  • 역대 최다인 7명 지원해…민간 4명, 관료·유관기관 출신 3명…21일 선출
  • 임진영 기자 imyoung@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01-10 19:22:53
  • 10일 오후 6시 마감된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선거 후보 등록한 후보자 7명.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성권 전 예쓰저축은행 대표,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도규 전 SC은행 부행장,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이헌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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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조성권 전 예쓰저축은행 대표 등 7명이 차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자리에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선거 후보 등록 결과 민관 출신으로 구성된 7명이 회장직에 지원했다.

민간 출신으로는 조성권(64) 전 예쓰저축은행 대표를 비롯해 남영우(65)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도규(63) 전 SC제일은행 부행장, 황종섭(61)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회장직에 도전장을 던졌다.

관료·유관기관 출신 인사로는 한이헌(75) 전 국회의원과 박재식(61)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조성목(58) 서민금융연구원장이 후보로 나섰다.

이처럼 민간 출신 4명, 관료·유관기관 3명 등 총 7명의 대결 구도로 짜여자면서 이번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군은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했다.

현 이순우 회장이 선출된 지난 2015년 당시만해도 한 차례 후보등록이 무산됐고, 두 번째 모집에서도 3명이 등록하는 데 그쳤다. 2012년에는 두 차례 공모에도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은 끝에 최규연 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회장이 된 바 있다.

이번 후보 산츨 과정에서 과거와 달리 많은 지원자가 생긴 것은 정부 측 '낙하산' 인사를 생각하던 지난 선출 과정과 달리 이번 회장 선출 과정에서는 정부 ‘입김’이 들어가지 않은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지원자 중 차기 회장 유력인사로는 민간 쪽에서는 조성권 전 대표가, 관료 출신으로는 한의헌 전 국회의원이 거론된다.

조성권 전 대표는 우리은행 홍보실장 출신으로, 2011년 예쓰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금융권에 인맥이 두터운 마당발로 유명하다.

한이헌 전 의원은 행정고시(7회) 출신으로 옛 경제기획원 차관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제15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저축은행 업계 출신 인사가 회장으로 선출되면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79개 회원사 저축은행들의 다양한 희망 사항을 대변하고 반영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관료 출신 인사는 금융 제도 개선 등 과정에서 금융당국을 상대로 강한 교섭력을 가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 적격성 심사로 단독 또는 소수 후보를 추린 후 오는 16일 후보를 공식 등록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단독 후보가 올라가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지원자가 많아 복수 후보가 올라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최종 선거는 오는 21일 진행된다. 회원사 과반 참석에, 참석 회원사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회장으로 선출된다. 복수후보 투표에서 3분의 2를 받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최다 득표자 2명으로 재투표해 과반을 받은 이가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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