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구 안보이는 LG디스플레이, 3분기만에 또 적자
  •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만에 적자전환
    TV 패널 하락세 및 중소형 패널사업 부진
  • 김언한 기자  unhankim@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04-24 09:38:18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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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3분기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주력 수익원인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패널가격 하락과 비수기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320억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증권가의 영업손실 추정치인 900억원대 규모를 초과하며 실적 회복세 신호가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패널 판가 흐름은 안정세를 보였으나 면적당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형 패널의 출하 감소에 따른 믹스효과로 면적당 판가가 전 분기 대비 하락한 것이 1300억원대 영업 손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조8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하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15% 감소한 수준이다.

1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36%, 모바일용 패널이 25%,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2%,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용 패널 사업으로 구성된 IT사업부 매출 비중이 39%로 확대됐다.

증권가는 TV 패널가격 하락과 함께 POLED(플라스틱올레드)의 1분기 적자가 커지며 실적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한다. POLED는 'E5'에서의 고객사 이탈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해석이다. 'E6'의 경우 올해 애플향 물량 진입은 가능하지만 수율 확보나 물량 확보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올 한 해로 봤을 때도 POLED 사업은 안갯속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글로벌 수요는 약 2억장 내외다. 하지만 현재 공급 가능량은 4억장을 상회하고 있다. 또 올해와 내년 중국의 6세대 OLED 투자로 LG디스플레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LG디스플레이 1분기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31%, 유동비율98%, 순차입금비율은 54%다.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중장기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올해는 OLED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는 과정이기에 당면한 과제와 어려움이 있어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 성장을 위해 OLED를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가고 있으며 내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내년부터는 의미있는 재무적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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