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보다 결국 품질'…통신·전자, 5G 서비스 전면 재점검
  • 이통3사, 5G 품질 안정화 위해 기지국 장치 연내 23만대로
    삼성 '갤럭시 폴드'·LG전자 'V50씽큐', 품질 이유로 출시 연기
  • 정은미 기자 indiun@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04-24 16:11:45
  • 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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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IT강국의 자부심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세계 최초를 앞세우던 정부와 통신·전자 업계가 품질 우선을 강조하며 재점검에 들어갔다.

지난 3일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선보인 통신 업계는 서비스 개시 후 이어지는 불만에 이동통신 3사 CEO가 직접 5G 품질 안정화를 약속하고, 올해 안에 5G 기지국 장비를 23만대로 2배 가량 확대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품질 문제가 제기되자 세계 최초로 선보이려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출시를 미뤘다. LG전자도 5G폰 ‘V50씽큐 5G’ 출시를 연기하고 통신 안정성 등을 재점검하고 있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5G 상용화 이후 수신 가능범위(커버리지)과 끊김 현상 불만이 잇따르자 정부와 업계가 합동 TF를 꾸려 이용 관련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5G 기지국은 서울·수도권 및 지방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총 5만512개(장치 수 11만751대)가 구축됐다.

이동통신 3사는 연내 기지국 장치 23만대를 구축해 85개시(전체 인구의 93%)의 동 단위 주요지역까지 5G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품질을 보안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도 2022년까지 전국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앞서 이통3사 CEO는 계속되는 사용자 불판에 품질 안정화를 약속했다.

박정호 SKT 사장은 지난 22일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행복 커뮤니티 론칭 세리모니’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5G 품질 안정화 작업을) 최대한 빨리진행하겠다"며 "한두달 내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현지사 화재 관련 청문회에서 "5G 서비스 초기라서 품질 미비 상황이 보인다"며 "빠른 시일 내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품질안전보안 관리위원회’를 열고 “5G 초기 미흡한 사항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5G 전용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 LG전자의 V50 싱큐도 품질 안정화를 이유로 무기한 출시가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불거진 디스플레이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6일로 예정됐던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는 물론 내달 중 예정됐던 국내 일정까지 순차적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회수한 제품을 검사해보니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됐다”며 “이에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출시 시점을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도 5G 스마트폰 V50 씽큐도 지난 19일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잠정 연기했다. LG전자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G 스마트폰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출시일은 여전히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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