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면초가' 강효상…한국당내에서도 ‘한미정상 통화 유출 의혹’ 거세게 비판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윤상현 의원 “당파적 이익 때문에
    국익 해치는 일…외교기밀 누설 사태 심각하게 우려”
  • 김동용 기자  dy0728@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05-24 10:51:22
  • 최근 기자회견에서 한미 정상회담 조율 과정과 통화 내용을 자세히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던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2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지난 22일 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강 의원에게 유출한 외교관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현직 외교관으로부터 한미 정상의 통화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 한국당 내에서도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의 최우선 가치는 국익”이라며 “당파적 이익 때문에 국익을 해치는 일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효상 의원을 겨냥해 강력히 비판했다.

윤 의원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외교기밀 누설 사태를 대한민국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외교관·정치인 모두 책임있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윤 의원은 “(강 의원이) 어느 때보다 한미 관계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민감한 시기에 국익을 해치는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며 “모두 냉정을 되찾고 말을 아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의 강효상 의원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외교부 관계자를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5월 하순 방한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외교부는 내부감찰을 통해 해당 의혹과 관련된 외교관을 적발했고, 주미 한국대사관측은 정상간 통화를 유출한 해당 외교관에 대해 업무배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은 3급 국가기밀에 해당한다.

강효상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의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국회의원이 밝힌 내용을 갖고 외교부 공무원의 핸드폰을 압수해 조사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오히려 되물으면서 “청와대의 공무원 감찰은 공직사회를 겁박하고 야당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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