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 노조, 파업 나서나…쟁의권 투표 74.9% 찬성 가결
  • 24일 중노위 결정에 따라 쟁대위 열어 추후 투쟁 방식 등 결정
  • 박준영 기자 bakjunyoung@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06-20 16:38:34
  •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9일부터 이틀동안 조합원 8055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6037명(74.9%)이 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한국지엠 노조 제공
    AD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임금 및 단체협상 장소를 둘러싸고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지엠(GM) 노조가 쟁의행위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표출했다. 오는 24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쟁의조정신청에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20일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연구개발(R&D)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을 제외한 조합원 8055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6037명(74.9%)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6835명이 참여, 투표율은 84.9%를 기록했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절반 이상이 쟁의행위에 찬성하면서 노조는 중노위의 쟁의조정 결과에 따라 쟁의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노조는 지난 13일 중노위에 노동쟁의조정 신청서를 냈다. 중노위는 노사 간 조정을 시도한 뒤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조정중지’나 ‘행정지도’ 결정을 내린다. 노조는 중노위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2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투쟁 방식과 수위 등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전상의 이유로 기존에 이용해오던 교섭장 교체를 요구, 지난달 30일 이후 노사 간 만남을 6차례나 무산시킨 사측에 대해 노조는 임단협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만큼 쟁의권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교섭이 이뤄지기도 전에 쟁의권을 확보하는 것이 이례적”이라면서 “하루빨리 교섭을 개시해 노조와 의견을 조율, 협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ose
AD
  •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

랭킹뉴스

  • 데일리한국
  • 스포츠한국
  • 주간한국
  • 골프한국
  • 무료만화
    • 마제검황
    • 마제검황
    • (24권) 황재
    • 아귀도
    • 아귀도
    • (15권) 천제황
    • 극강기협
    • 극강기협
    • (13권) 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