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베트남 최초 LNG 터미널 공사 수주…1270억원 규모
  • 이정우 기자 jwlee@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06-26 15:51:44
  • 베트남 티 바이 LNG터미널 계약식. 사진=삼성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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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삼성물산이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가스가 발주한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지업체인 P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4일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 1억7950만달러(약 2085억원)로, 삼성물산 지분은 약 61%인 1억950만달러(약 1270억원)이다. 공사기간은 40개월이며, 오는 30일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로,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안 지역에 18만㎥ 규모의 LNG 탱크 1기와 기화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발주 예정인 년 짝(Nhon Trach) 복합화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는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공사는 입찰을 위해 1억5000만달러가 넘는 LNG 터미널 공사를 최소 2회 이상 수행한 경험이 필요했는데, 자사는 싱가포르 LNG 터미널 1~3단계와 말레이시아 RGT-2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무재해로 준공하는 등 동남아시아 LNG 터미널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에너지 저장시설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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