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구없는' 여야…이인영 "선택수단 많다" 나경원 "친일프레임 한심"
  • 22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예정돼 있지만…
  • 안병용 기자 byahn@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07-21 15:29:51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여야는 22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예정돼 있지만, 휴일인 21일에도 정국 해법을 찾지 못하고 '출구없는' 강경 대치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유한국당이 강 대 강 대치를 원한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수단도 꽤 많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수단으로 △반일 여론 △국회법 위반 수사 △선거법 처리 등을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한일전에서 백태클 행위를 반복하는 데 대해 준엄히 경고한다”며 “우리 선수를 비난하고 심지어 일본 선수를 찬양하면 그것이야말로 신 친일”이라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 때문에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사태 당시 고소고발된 의원들의 수사와 관련해서도 “법대로 수사와 재판을 받기를 촉구한다”며 “지연 시킬수록 국민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한국당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하고 싶다면 정쟁을 멈추고 추경 처리해 협조해야 한다는 취지의 경고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패스트트랙 휴전 기간이 두 달도 안 돼 끝날 수 있다. 정개특위에서의 협상과 합의로 나아가는 최선의 환경은 추경을 볼모로 한 정쟁 중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6월 말 정개특위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하자'는 강한 기류가 있었을 때, 이들을 설득하고 특위 연장을 결단했다”며 “특정 야당의 비난을 감수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한국당이 이런 점을 꼭 이해해주기 바란다”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내일 국회의장 주재 정례 회동에서 추경 처리를 위한 최종 결론이 나와야 한다”면서 “만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한국당의 반복적인 정쟁에 매여 의사일정 합의에 소모적인 시간을 허비하느니 한국당이 추경을 처리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착실히 해나가겠다. 한일전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추경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으 받은 이 원내대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추경은 꼭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선거법을 합의 처리할 수 있는 돌파구를 열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반면 한국당은 6월 임시국회를 '빈손' 국회로 만든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렸다.

민주당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이나 북한 목선 국정조사를 수용하지 않고 추경 처리만 압박한다면 의사 일정에 합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결국 또 들고나온 것이 추경 탓, 야당 탓인가"라며 "(민주당이) 일본 통상보복 조치라는 국가 위기마저도 추경 압박을 위해 활용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한국당을 겨냥해 '신(新) 친일'을 거론한 데 대해선 "야당을 탓하기 위해 친일 프레임을 가져가는 한심한 청와대와 여당"이라고 꼬집었다.

바른미래당 역시 국회 파행의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고 가세했다.

바른미래당은 여야 물밑 교섭을 통해 이번주 안으로 원포인트 국회를 열고 정경두 장관 해임안과 추경을 일괄 처리하자고 거듭 제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국방부 장관 해임안이나 국정조사를 거부하면서 본회의까지 무산시킨 것은 '자리'가 '민생'보다 먼저라는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집권야당'이 돼서는 곤란하다. 민주당의 전향적인 인식 전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close
AD
  •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

랭킹뉴스

  • 데일리한국
  • 스포츠한국
  • 주간한국
  • 골프한국
  • 무료만화
    • 혈풍강호
    • 혈풍강호
    • (16권) 황재
    • 자객표향
    • 자객표향
    • (26권) 천제황
    • 천추백련
    • 천추백련
    • (15권) 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