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몸통 시신 사건’ 장대호 “유가족에 전혀 미안하지 않다”
  •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나쁜놈이 나쁜놈을 죽인 사건” 주장
  • 정하영 기자  hayoung@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08-21 15:52:40
  • 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38)가 21일 오후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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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38)가 21일 “(피해자 유족들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말했다.

장대호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보강 조사를 위해 일산동부경찰서에서 고양경찰서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을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장씨는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장대호의 실명과 얼굴·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장대호의 얼굴은 언론 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개된다. 별도의 사진은 배포하지 않는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는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다만 피의자가 청소년일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적용 가능하다.

앞서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반말을 하는 등 시비를 걸고 숙박비를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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