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日 기업 평균 R&D 지출액 한국의 41배
  • 日 소재 기업 평균 R&D지출, 韓기업 대비 1.6배
  • 박현영 기자 hypark@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08-25 17:16:19
  •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제공
    AD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국내 핵심 부품·소재 기업의 연구개발(R&D)비가 일본 기업에 비해 적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국과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 1만117개(한국 2787개, 일본 7330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재·부품 품목은 산업부가 발표하는 ‘소재·부품 교역 동향’의 11개 세부 품목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소재부문 5개 품목 중 3개, 부품부문 6개 품목 중 3개에서 한국기업보다 높았다. 소재부문에서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한국기업에 비해 1.6배에 달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1차금속 제품이 5.3배, 섬유가 5.1배, 화합물 및 화학제품이 3.1배 순이었다.

  • 자료=한경연 제공
    AD
반면 부품부문에서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한국기업의 40%에 불과했다. 이는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부품에서 한국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이 일본기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전자부품에서 한국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일본기업의 8.2배에 달했다. 다른 품목을 보면 정밀기기부품은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이 한국기업에 비해 7.0배, 수송기계부품은 2.3배, 전기장비부품은 2.0배 컸다.

다만 한국의 2개 반도체 회사 R&D 지출액은 한국 ‘전자부품’ 업종 전체 R&D 지출액의 96.7%를 차지했다.

  • 자료=한경연 제공
    AD
반도체를 제외하면 부품 부문에서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이 한국기업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자부품에서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한국 전자부품 기업의 평균 R&D 지출이 97% 가까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포함할 경우엔 일본 전자부품 기업의 R&D 지출이 한국기업에 비해 낮았으나, 반도체 제외시 일본의 R&D 지출이 3.7배 높은 상태로 반전했다. 이와관련 한경연은 전자 부품 품목에서 반도체 착시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 자료=한경연 제공
    AD
최근 이슈가 되었던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들만 분석한 결과,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의 평균 R&D지출액은 한국기업에 비해 40.9배 높았다. 평균 R&D 지출뿐만 아니라 평균 매출(17.9배), 평균 당기순이익(23.3배), 평균 자산(20.5배) 등 주요 재무 항목도 큰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화합물 및 화학제품, 1차 금속제품, 정밀기기부품 등 핵심 부품·소재 부문에서도 한국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일본기업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한경연 제공
    AD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한국의 부품·소재 산업은 반도체 쏠림이 심한 반면 화학이나 정밀부품 등 다른 핵심 소재·부품에서는 갈 길이 멀다”라면서 “우리에게 부족한 핵심 부품·소재 R&D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화평법, 화관법 등 화학물질 관련 규제 및 노동 관련 규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lose
AD
  •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

랭킹뉴스

  • 데일리한국
  • 스포츠한국
  • 주간한국
  • 골프한국
  • 무료만화
    • 대살수
    • 대살수
    • (19권) 황재
    • 검정만리 2부
    • 검정만리 2부
    • (13권) 천제황
    • 소마천자
    • 소마천자
    • (20권) 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