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7.3%…중도층·보수층 지지도 상승
  • 리얼미터·tbs 11~13일 여론조사…“文 지지율 상승, 5당 만찬 등 소통 행보 영향”
    민주 39.4%·한국 29.7%·정의 6.3%·바른미래 5.9%·우리공화 2.1%·민주평화 1.5%
  • 안병용 기자 byahn@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11-14 09:54:57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4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그래픽=리얼미터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다시 4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1~13일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3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11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2.8%p 오른 47.3%(매우 잘함 27.5%, 잘하는 편 19.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p 내린 48.8%(매우 잘못함 35.3%, 잘못하는 편 13.5%)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7.7%p에서 1.5%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3.9%이다.

이번 주 초중반에는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상당 폭 하락하고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시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 같은 회복세는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의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임기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와 더불어, 세 달 연속 고용지표 호조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8일) 45.1%(부정평가 50.9%)로 마감한 후, 11일(월)에는 45.6%(▲0.5%p, 부정평가 50.2%)로 상승했고, 12일(화)에도 46.9%(▲1.3%p, 부정평가 49.2%)로 오른 데 이어, 13일(수)에도 48.5%(▲1.6%p, 부정평가 47.8%)로 상승, 6일(수) 일간집계(긍정평가 43.5%, 부정평가 53.7%) 이후 조사일 기준 닷새 연속 오르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5%p, 77.4%→75.9%, 부정평가 21.1%)에서 긍정평가가 2주째 소폭 하락하며 70%대 중 반으로 떨어졌고, 보수층(▼4.8%p, 부정평가 80.5%→75.7%, 긍정평가 20.9%)에서는 부정평가가 80% 선에서 70% 대 중반으로 상당 폭 하락하며, 진보·보수 진영 간 국정 인식의 양극화가 다소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5.0%p, 긍정평가 10월5주차 45.1%→11월1주차 38.2%→11월2주차 43.2%; ▼4.7%p, 부정평가 51.9%→59.2%→54.5%)에서는 긍정평가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3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 (TK), 호남,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진보층과 40대는 소폭 하락했다.

  • 한국당의 지지율이 10주 만에 20%대로 내려섰다. 그래픽=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6%p 오른 39.4%로 지난 2주 동안의 내 림세를 멈추고 반등, 40%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30대와 50대, 20대, 60대 이상, 서울과 호남,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진보층과 40대, 충청권, 대구·경북(TK)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3.9%p 내린 29.7%로 9월 1주차 주간집계(29.2%) 이후 10주 만에 다시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30대, 50대, 60대 이상, 호남과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PK, TK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6.2%→63.5%)에서 60%대 초반으로 하락했고, 한국당은 보수층(64.4%→59.3%)에서 상당 폭 하락하며 50%대로 떨어진 가운데,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이 4.2%p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1.8% →37.8%)이 6.0%p 상승하며 30%대 후반으로 올라선 가운데, 5.6%p 하락하며 20%대로 떨어진 한국당(34.5% →28.9%)을 8.9%p 앞서며, 한 주 만에 민주당이 한국당을 다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1.0%p 상승한 6.3%를 기록, 4주째 상승하며 6% 선에 올라섰고, 바른미래당 역시 5.9%로 0.8%p 오르며 6% 선에 근접했다.

우리공화당은 0.7%p 상승한 2.1%로 2%대에 올라서며 민주평화당을 앞섰고,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1.5%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5%p 내린 1.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p 증가한 13.8%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07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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