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판매 대면채널서 비대면으로…원칙중심 사후 규제로 전환해야"
  • 보험연구원, ‘배대면채널활용을 위한 규제개선방안’ 국제세미나 개최
  • 최성수 기자 choiss@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11-15 18:30:05
  • 정원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1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비대면채널활용을 위한 규제개선방안’ 국제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성수 기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보험판매 중심이 대면채널에서 기술을 활용한 직접판매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대면채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비대면채널활용을 위한 규제개선방안’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원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TM(텔레마케팅), CM(사이버마케팅)중심의 비대면 채널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채널로 발전하고 있다”며 “비대면 채널이 미래채널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규제 방향 개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위원은 “설계사 판매시 특약으로 보장하던 급부들은 비대면채널에서 저렴한 주 계약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위험환기 및 상품설명 등의 필요가 적은 분야에서 온라인 보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위원은 “이러한 변화의 밑바탕에는 소비계층의 변화가 있다”면서 “새로운 소비계층은 정보획득에 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 세대다. 밀레니얼세대가 주요 소비계층으로 부상할 경우 이러한 경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TM채널의 경우 대면채널이 적용받는 규제와 더불어 통신판매에 적용되는 규제를 동시에 적용받고 있다.

금융당국의 기존 규제는 물론 방송통신위원회의 규제까지 받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정 연구위원은 “관련 기관이 많은 만큼 다양한 행정지도가 수반되며 이는 비대면채널의 효율성을 저해한다”면서 “TM채널의 경우 보험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통화시간도 과도하게 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표준스크립트를 고객에게 읽어주는데 평균 15~20분, 상품판매를 위한 상담시간을 포함하면 30~40분이 소요된다.

CM채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현재 CM 가입 방식 및 절차는 종이 문서를 컴퓨터 화면으로 옮겨 놓은 것에 불과하다.

이에 CM채널에서도 가입과정이 복잡해 가입을 하지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보험연구원의 보험소비자설문조사(2019)에 따르면 CM채널에서 가입에 이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입과정이 복잡하고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정 연구위원은 “보험가입 중 어려움에 직면할 경우 사람과의 전화통화를 선호나는 비중이 56%에 달한다”면서 “계약의 복잡성과 설명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계약 허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미래에 등장한 채널에 대해서도 전망과 규제방향에 대해서도 방안을 제시했다.

정 연구위원은 “온라인 보험 가입 시 전화를 통한 상품 설명을 제공받고 계약을 완료하는 채널이 등장할 것”이라면서 “기술 발달에 따라 비대면 채널은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채널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위원은 이어 “머지 않은 미래에 판매채널 중심이 인공지능 채널 등 비내면 채널로 이동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활용 및 규제 대응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기술 변화에 대응해 규제가 대응해 나가려면 원칙중심의 사후 규제로 전환해야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도 온라인 등 인바운드 채널의 경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창욱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국장은 “기술발달로 인한 인터넷·모바일 등을 통한 인바운드 방식의 영업은 원칙중심 감독 및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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