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게임사 여성임원 사실상 1.5%뿐… 임원 196명 중 3명 그쳐
  • 총 6명 이지만 3명은 최대 투자사가 임명…사실상 3명
    일반 대기업과 공기업과 비교해도 턱없이 크게 낮은 수치
  • 심정선 기자 rightside@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12-13 08:55:08
  • 남녀 임원들 이미지. 사진=Pixabay. Gerd Altmann 제공.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국내 증시에 상장한 게임사 36곳에 소속된 여성임원이 6명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대기업이나 공기업과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수치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국내 증시에 상장된 게임사 36곳의 임원 비율을 조사한 결과 국내 게임사에 소속된 여성임원이 총 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는 지난 3분기 분기보고서의 '임원 및 직원 등에 관한 사항'을 참고해 진행됐으며, 미등기이사와 사외이사는 제외했다.

9월 말 기준 상장 게임사 36곳에는 196명의 임원(상임·비상임 합산, 공석과 사외이사, 미등기이사 제외)이 재직 중이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임원 190명(96.9%), 여성임원 6명(3.1%)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임원들은 카카오, 넷마블, 웹젠, 바른손이엔에이, 라이브플렉스에 각각 1명씩 재직 중이며, 액토즈소프트에 2명의 여성 임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텐센트 측 인사로 구분되는 피아오얀리 이사는 텐센트의 부사장이자 넷마블과 카카오의 기타비상무이사다. 텐센트 인사로 분류되기 때문에 사측에서 임명하는 이사와는 성질이 달라 제외할 수 있다. 아울러 액토즈소프트의 여성 임원 두 명도 성취 게임즈(구 샨다 게임즈) 소속 임원이다.

피아오랸리 이사와 액토즈소프트의 여성 임원 세명을 제외하면 여성임원은 3명으로 약 1.5% 수준이 된다. 이 같은 비율은 지난 3월 공개된 공기업 전체임원 중 여성 임원 비율인 10%와 일반대기업 30곳의 3.1%의 성비와 비교해 굉장히 낮은 수치다. 게임 등 문화 산업 속에서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여성 임원 태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성 친화적인 개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게임 업계에서도 직급이 올라갈 수록 여성 비율이 낮아져 차장급만 가도 여성 비율이 급감한다"며 "3N이 공개한 단기 계약직 비율만 살펴봐도 여성 비율이 2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원 비율 조사에 포함된 국내 상장 게임사 36곳은 카카오,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컴투스, NHN, 더블유게임즈, 웹젠, 위메이드, 네오위즈, 넥슨지티, 게임빌, 선데이토즈, 넷게임즈, 미투온, 넵튠, 액토즈소프트, 룽투코리아, 베스파, 신스타임즈, 바른손이앤에이, 조이시티, 와이제이엠게임즈, 데브시스터즈, 플레이위드, 한빛소프트, 라이브플렉스, 이스트소프트, 엠게임, 엔터메이트,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드래곤플라이, 조이맥스, 와이디온라인, 파티게임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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