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K하이닉스, 4분기 반도체 바닥찍는다
  • 4Q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3조원 초중반대 전망…전분기 대비 악화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년比 90% 감소 예상…서버용 D램 부진 지속
  • 김언한 기자  unhankim@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12-13 11:38:32
  •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4분기 우리나라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바닥을 찍을 전망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여전히 바닥권에 있는데다 수요 역시 기대치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증권가 추정치를 종합하면 삼성전자의 4분기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은 3조원 초중반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D램 사업의 경우 지난 3분기 2조원 중후반대 영업이익에서 4분기 2조원 초반대로 주저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D램 가격이 여전히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탓이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계약가격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평균 2.81달러에 그쳤다. 이는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으로, 3달러를 밑도는 가격에서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특히 삼성전자는 D램 재고가 상대적으로 많아 가격을 낮추면서 물량을 공격적으로 밀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전분기와 비교해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플래시 가격 역시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어 반도체 사업 반등을 이끌어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월 낸드플래시(128Gb MLC 기준) 가격은 4.31달러로 전달보다 상승했으나 상반기 가격이 워낙 떨어진 탓에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3%씩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수빈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과 관련해 "D램과 낸드의 출하량이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고, 가격은 당초 예상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을 45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직전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버용 D램 가격 하락세로 수익성에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서버용 반도체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30%가 넘는다. 4분기 SK하이닉스의 서버용 D램 영업이익률은 한자릿수 초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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