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GI 비난에 대한항공 "정당한 절차에 의거한 적법한 전출, 위법소지 無"
  • KCGI “조원태 회장이 총수 자리 지키기 위해 일부 임직원 불법파견" 주장
  • 주현태 기자 gun1313@hankooki.com
  • 기사입력 2020-01-22 11:35:06
  • 한진그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3월 한진그룹의 경영권이 걸려있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회장과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한진칼 지분율 17.29%)가 대립각을 세우면서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KCGI는 조 회장이 총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한항공의 임직원까지 동원해 불법 파견했다고 주장했고, 대한항공 측은 적법한 전출이라며 반박했다.

22일 대한항공은 “그룹내 인력교류는 전부터 수시로 진행된 바 있다”며 "대한항공이 지주사 한진칼에 임직원을 불법파견해 부당지원했다는 사모펀드(PEF) KCGI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그룹사 간 전출 및 인력교류는 그룹 내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이해와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그룹 내 인력교류는 타 기업들도 진행 중”이라며 “특히 파견시 발생하는 인건비 등 제반비용에 대해서는 공정한 계약에 의거, 정당한 절차로 정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KCGI 측은 대한항공이 일부 임·직원을 한진칼에 파견, 주주총회와 관련한 업무지원에 나섰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이라면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행위 등에 해당하고, 파견법 위반소지도 크다”며 “조원태 회장이 자신의 총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전 근대적인 행태를 펼치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KCGI는 조 회장이 오는 3월 대표이사 연임 안건을 다룰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우호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 명을 한진칼로 파견 보냈다고 보고 있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임직원 수가 32명에 그친다. 한진그룹은 이에 한진칼의 실무 지원 등을 위해 인력을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KCGI 측이 공정거래법과 파견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으면 위법이라고 했겠지만,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밝힌 것은 조 회장을 흠집내고자 하는 입장이 아닌까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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