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 한진 '남매의 난' 조원태 손 들어줘... 회장 연임에 찬성표
  • 이윤희 기자 stels@hankooki.com
  • 기사입력 2020-03-26 15:27:51
  •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제8차 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의 안건 중 조원태 회장과 하은용, 김신배 후보에 대해 ‘찬성’ 결정을 내렸다. 그래픽=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국민연금이 한진가(家) 장남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조 회장과 반(反)조원태 3자 연합이 그룹 경영권을 놓고 펼쳐질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연금은 한진칼의 지분 2.9%를 보유해 양측간 분쟁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제8차 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의 안건 중 조원태 회장과 하은용, 김신배 후보에 대해 ‘찬성’ 결정을 내렸다.

다만 일부 위원은 조원태 후보와 김신배 후보 선임에 이견을 제시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반(反) 조원태 3자 연합이 추천한 전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에 대해서는 적정한 이사회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반대’ 결정을 했다.

3자 연합이 추천한 인사는 김신배, 배경태 등이다.

사외이사 선임의 건 중 김석동, 박영석, 임춘수, 최윤희, 이동명, 서윤석 후보에 대해서는 ‘찬성’ 결정을 했다. 여은정, 이형석, 구본주 후보에 대해서는 적정한 이사회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반대' 결정을 했더.

이날 수탁자책임 전문위는 한진칼 외에도 대한항공, KT&G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사 선임방식 변경 관련)에 대해서 특별결의에서 보통결의로 이사 선임방식 변경하는 것에한 정당한 사유가 없다며 ‘반대’ 결정을 했다. 사외이사 조명현 선임 건도 ‘반대’ 결정했다. KT&G 재무제표 승인에 대해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찬성’ 결정했다.

심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제17조의3 제5항에 따라 기금운용본부가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의결권행사방향 결정을 요청해 이뤄졌다.

주주권 및 의결권행사는 원칙적으로 공단에서 행사하지만 '남매의 난'으로 사회적인 관심을 받는 만큼 공단에서 판단을 하기 곤란한 사안으로 판단돼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가 기금운용본부로부터 안건을 넘겨받아 결정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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