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서 강남까지 30분"…하남-송파 도시철도 2028년 개통
  •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2조원 투입
    과천지구는 위례~과천선 연장키로
  • 주현태 기자 gun1313@hankooki.com
  • 기사입력 2020-05-21 18:56:03
  •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진=국토부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하남 교산지구에서 잠실·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내에서 출퇴근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남교산 3기 신도시(3만 2000호)와 과천지구(7000호)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신도시 조성과 신규 교통대책 추진에 따른 교통량 변화 등에 대한 교통전문기관 용역, 한국교통연구원(KOTI) 검증, 지방자치단체 협의,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송파-하남 도시철도 등 20개 사업이 담겼으며 사업비가 총 2조원이 투입된다.

하남교산지구 대중교통 확충 부분 가운데 핵심사업은 하남에서 송파구 등 서울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다.

이 사업은 2023년 착공해 2028년까지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또, 대중교통을 이용해 하남-서울 간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남로 연결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천호~하남 간선급행버스(BRT)도 지구 내 환승거점까지 도입, 지구 내 버스전용차로와 연계운영된다.

특히, BRT 정류장과 철도역사 인근에 환승시설을 설치해 ‘광역버스-지선버스’ 및 ‘버스-철도-개인형이동수단(PM) 등 다양한 이동수단들 간의 편리한 환승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울 중앙보훈병원역(9호선)에도 환승시설을 설치, 대중교통 이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지구 북측의 하남드림휴게소에는 ‘고속·광역·시외↔시내버스’ 간 환승이 가능한 종합 환승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도로 교통개선에도 나선다. 정부는 국도43호선을 확장·개선하고 황산~초이간 도로 및 감일~고골 간 도로를 신설,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인접 고속도로와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 사업지구와 국도43호선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서울~양평고속도로를 부분 확장하는 한편, 초이IC 북측 연결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방면 교통수요를 분산하고자 동남로 연결도로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교통유입에 따른 도로용량 확보를 위해 △동남로 확장(5~6차로→6~8차로) 및 개선 △서하남로 부분확장 △위례성대로 교통체계개선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러한 교통대책을 통해 하남교산지구는 기존 잠실방면 50분, 강남역 65분 가량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잠실 20분, 강남역 30분으로 단축되고 동남로, 서하남로 등 기존도로의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한편, 국토부는 과천지구에는 위례~과천선 연장 등 10개 사업에 총 74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과천지구의 경우 선바위역·경마공원역(4호선) 등 기존 교통시설과 연계해 서울.경기지역의 접근성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철도·BRT·환승센터 등 10개 사업이 포함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대중교통 확충 부분 중 철도사업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마공원역까지만 반영되어 있는 위례~과천선(복정역∼경마공원역)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이 사업은 예타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와 과천지구 환승시설도 설치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과천지구에서 서울 강남과 수도권 남부로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도로교통 개선부분을 보면 정부는 상습 정체해소 및 통과교통량 분산을 위해 과천~우면산 간 도시고속화도로를 지하화하기로 했다. 또, 상아벌 지하차도를 확장 및 통합(4차로→6차로)하기로 했다.

또한, 동서방향의 주 도로인 양재대로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과천대로∼청계산로∼헌릉로)도 신설한다. 이외에 청계산 지하차도~염곡IC 도로구조개선사업도 추진한다.

과천지구는 철도·버스 대중교통시설을 통해 서울 강남 등 주요 도심까지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교통부 김승범 공공택지기획과장은 “하남교산·과천과천 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을 시작으로, 나머지 4개 신도시도 연말까지 교통대책을 순차적으로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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