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제마진 11주째 마이너스…하반기부터 반등할 듯
  • 5월 넷째주 정제마진 배럴당 -1.3달러
  • 신지하 기자 jiha@hankooki.com
  • 기사입력 2020-06-02 17:22:13
  • 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5월 마지막주 배럴당 -1.3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정유사의 핵심 수익 지표인 정제마진이 11주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여파로 석유제품 전반의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정제마진은 하반기부터 점차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5월 마지막주 배럴당 -1.3달러로 집계됐다. 전주(-0.4달러)와 비교하면 더 악화됐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구매비용과 수송비 등 각종 비용을 뺀 금액으로 정유업계의 실적을 결정하는 주요 지표로 꼽힌다.

올해 3월 셋째주 배럴당 -1.9달러를 기록한 정제마진은 이후 두 달 넘게 마이너스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4월 넷째주 배럴당 -0.1달러까지 개선됐으나 이달 첫째주에는 -3.3달러를 기록하며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부터 동남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경제 봉쇄 완화 등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개선되며 정제마진이 점차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시아 정제마진은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으나 유가 반등 및 낮아진 중동산 원유 공식판매가격(OSP)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로 5월 중 국내 정유사의 정제마진은 대부분 손익분기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중 갈등에 따른 우려가 있으나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감소한 수요와 하락 추세로 전환된 생산량을 감안하면 원유 및 정유 제품의 수급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최악의 시점은 이미 지나갔고 하반기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레에셋증권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0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요 회복이 중요하고, 하반기 중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예상보다 느린 경기 회복 속도와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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