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흔들리지 말고 올바른 길 걷자"…검사장들에 메세지
  • 강영임 기자 equinox@hankooki.com
  • 기사입력 2020-07-04 17:37:59
  • 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4일 일선 검찰청의 검사장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우리 검찰 조직 모두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개혁이다.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개혁이다"고 글을 올렸다.

이는 일명 '검언유착' 의혹 관련 수사에 대해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소집한 전국 검사장 회의 참석자들에게 전하는 말인 것으로 해석된다.

추 장관은 "개혁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초석"이라며 "결코 정치적 목적이나 어떤 사사로움도 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의자는 억울함이 없도록 당당하게 수사를 받는 것, 수사 담당자는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도록 하는 것이 장관이나 검찰총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부연했다.

전국 고검장·지검장들은 전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모여 9시간 정도 의견을 교환했다. 추 장관의 지휘를 수용할지 거부할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윤 총장은 대검이 검사장 회의 결과를 보고하기로 한 오는 6일까지 숙고한 후 이르면 당일 공식 입장을 정리해 법무부에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검사장 회의 참석자들은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하라는 추 장관의 지휘는 받아들이는 편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윤 총장의 수사 지휘·감독 권한을 제한하면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독립적으로 수사하도록 조치하라는 추 장관의 지시는 위법 소지가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이 강했다.

윤 총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애 대해선 함부로 거취를 결정하는 건 옳지 않고,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검사장들의 의견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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