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테크' 네이버의 보험업 진출…보험시장 판도 바뀌나
  • 앱활용 GA들 긴장…사업방향성 유사할듯
  • 최성수 기자 choiss@hankooki.com
  • 기사입력 2020-07-10 17:22:24
  • 네이버 본사 사진=네이버.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까지 보험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빅테크 기업의 잇따른 보험영업시장 참전에 보험대리점(GA)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보험판매 시장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3월 이사회에서 ‘NF보험서비스’ 법인 설립을 의결하고 최근 법인 등록을 마쳤다.

네이버는 ‘NF보험서비스’를 설립하면서 구체적인 사업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토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스는 이미 GA ‘토스인슈어런스’를 설립하고 보험사 제휴상품을 토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중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다.

첫 제휴상품은 미래에셋생명의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미래에셋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이기 때문이다. 앞서 미래에셋생명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4곳은 지난해 12월 신설된 네이버파이낸셜에 약 80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해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출범 후 처음으로 선보인 금융상품도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선보인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상품 '미래에셋대우네이버통장'이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10일 “이제 시작된 관계로 어떤 서비스를 어떤식으로 보여줄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미래에셋생명 등 다양한 보험사와 제휴를 하는 것도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네이버와 제휴하는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온 내용은 없다”면서 “기획하려고 준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보험판매시장 가세로 GA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특히, 앱을 활용해 영업하는 인슈어테크(기술+보험)기업이나 GA 등은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업모델이 이들 기업과 유사하다면 플랫폼 규모나 브랜드적인 측면에서 네이버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GA업계 관계자는 “보험은 판매과정이 복잡한 상품이라 빅테크 업체들이 영업하기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GA업계와 역량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네이버가 핀테크와 GA가 결합되는 형태로 간다면 인슈어테크를 중심으로 한 GA업체와 사업방향성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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