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검찰서 '사단'이라는 말 사라져야"
박준영 기자 bakjunyoung@hankooki.com 기사입력 2020-08-08 12:30:05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은 검사장급 이상 간부 인사가 발표된 지난 7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는 추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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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8일 “검찰에서 ‘사단’이라는 말을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애초 특정 라인과 특정사단 같은 것이 잘못된 것이었다”면서 이 같은 글을 올렸다.

추 장관은 “특정 학맥이나 줄을 잘 잡아야 출세한다는 것도 사라져야 한다”며 “언론이 점치지 않은 의외의 인사라는 게 관점이 아니라, 묵묵히 전문성을 닦고 상·하의 신망을 쌓은 분들이 발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검사장 승진 인사 원칙은 첫째 검찰개혁 의지를 펼칠 수 있는 인사여야 한다. 둘째 내 요직을 독식해온 특수 공안통에서 형사공판부 중용으로 조직 내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셋째 출신 지역을 골고루 안배하고, 넷째 우수 여성검사에게도 지속해서 승진기회를 준다는 원칙에 따라 인사가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사의 메시지는 앞으로도 아무런 줄이 없어도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의 검사에게 희망과 격려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추 장관은 전날 취임 후 두 번째로 검사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했다. 이 인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천한 인사는 승진에서 배제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윤석열 사단이 전멸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추 장관의 참모로 일한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부임한다. 법무부 검찰국장은 전북 완주 출신인 심재철(27기)이 맡는다. 이정현(27기) 1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 신성식(27기) 3차장검사는 반부패·강력부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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