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에 "해사 행위 즉각 중단해야"
주현태 기자 gun1313@hankooki.com 기사입력 2020-08-11 16:57:51
  • 이미지=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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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비정규직 노조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사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조합에게 ‘채권 압류’를 취하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호타이어는 “수급사 협의회에 올해의 단체교섭 결렬과 함께 쟁의 조정 신청을 진행하겠다는 통보를 했다”며 “이는 가뜩이나 어려운 회사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명백한 해사 행위다”고 지적했다.

현재 비정규직 노조는 통장 압류에 이어 고용 승계 투쟁을 선언하고 있고, 회사는 노조가 회사를 해하는 행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노조의 계좌 압류로 납품업체 대금, 휴가비, 수당 등을 지급하지 못한데다 압류가 장기화하면 회사 신뢰도 하락, 유동성 위기 등 공장 정상화도 버거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비정규직 지회의 집회 신고와 쟁의 조정신청 통보는 생존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안간힘을 다하려는 경영정상화 의지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노조가 채권압류 취하 등 해사 행위를 중단하고, 합리적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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