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넘게 이어진 폭우……사망 32명·실종 10명·이재민 7600명
장수호 기자 protect7100@hankooki.com 기사입력 2020-08-11 20:50:36
8월 들어 시설 피해 2만3000여건·농경지 피해 면적 2만7000헥타르 달해
  •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부근에서 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비바람을 피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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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최근 11일째 전국에 장마비가 쏟아지며 사망자가 30명 이상 발생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후 4시 30분 기준)에 따르면 이달 1일 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3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으며 8명이 다쳤다.

이달 8일 전남 담양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이날 숨진 채 발견되며 전날보다 실종자는 1명 줄고 사망자는 1명 늘었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서 4379세대 7608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 중에서 3063명은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일시 대피 인원은 4819세대 1만210명으로 이 중 1214명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지 못하는 상태다.

소방당국이 지난 1일 이후 구조·대피시킨 인원은 2063명이다.

8월 들어 11일간 시설피해는 2만3322건으로, 이 가운데 공공시설이 9295건, 사유시설이 1만4027건이다. 피해 농경지 면적은 2만7466헥타르로 집계됐다.

시설피해 2만3322건 가운데 60%인 1만3999건에 대해서는 응급복구를 마쳤다.

도로와 철도 등 교통 통제도 계속되고 있다.

광주-대구선, 호남선, 인천-김포선 등 고속도로 3곳과 부산·충북·전남 등 일반도로 72곳의 차량 통행이 차단된 상태다.

철도는 충북선·태백선·영동선·경전선·장항선 등 5개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전면 또는 일부 중단 중이다.

또한 지리산·설악산·속리산 등 전국 22개 공원 612개 탐방로, 경기·전북 등 지하차도 5곳, 서울·부산·대구 등 둔치 주차장 201곳도 출입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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