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반석교회’-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 등 교회발 코로나 전파 지속
장수호 기자 protect7100@hankooki.com 기사입력 2020-08-11 21:07:47
반석교회서 코로나 확진자 33명 발생→남대문 케네디상가·중앙상가 등으로 전파
  • 경기 김포시 ‘주님의샘 장로교회’ 목사와 교인 등 8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0일 오후 이 교회의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일산 ‘반석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 발생한 가운데 ‘교회발 코로나 감염’이 퍼지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소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 누적 33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을 받은 사람은 교회 교인과 남대문시장 상인이 1명씩으로 파악됐다.

반석교회 내 감염은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를 거쳐 인근 대규모 상가인 중앙상가로 '3차 전파'됐다.

지난 6일 케네디상가 1층에서 근무하고 있는 반석교회 교인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달 9일에는 이 상가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7명이 추가로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10일엔 케네디상가 상인 확진자와 접촉한 중앙상가 C동 상인이 확진됐다. 케네디상가는 상인이 25명 안팎에 그치는 소규모 상가지만 중앙상가는 3개동(A·B·C)으로 이뤄진 대규모 상가로, 확진자가 나온 C동만 해도 매장 수가 500여곳에 달한다.

현재 서울시는 남대문시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시장 상인과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7∼8일 중앙상가 방문자와 7월 30일∼8월 8일 케네디상가 방문자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여기에 고양시 내 또 다른 교회인 덕양구 주교동 소재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증가해 누적 22명이 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해당 교회 목사가 서울 강남구 '엘골인바이오'라는 다단계 판매업체에 속해 있고, 이 업체와 관련해 1명이 충남 아산에서 추가로 확진됐다.

또한 집단감염이 확인된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에서도 교인의 가족 1명과 직장동료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에서도 예배 후 단체 식사를 하면서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 AD

하루 동안 많이 본 기사

  • 이전
  • 다음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