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바람의나라: 연', 강화버그에 개발진 직접 사과
심정선 기자 rightside@hankooki.com 기사입력 2020-08-12 15:16:32
아이템 강화 내구도 복구 버그 발생으로 긴급 점검
악용 계정 1569개 확인, 상세 조사 후 이용제한 예정
  • 바람의나라: 연 이미지.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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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넥슨이 서비스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나라: 연'에서 아이템 강화 내구도 복구 버그가 발생,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 개발진은 버그 발생에 대한 사과문까지 올렸다.

넥슨은 12일 개발자 서신을 통해 "아이템 강화 내구도 복구 관련 버그를 확인했고 무기와 모든 장착 아이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방어구를 제외하고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넥슨에 따르면 해당 버그는 게임 내 아이템 필드드랍을 추가하면서 하위 방어구의 내구도 복구 관련 데이터가 유실돼 발생했다.

문제가 된 오류는 상점에서 판매하는 최하급 방어구인 '초록색 남자 갑주'로 최상급 방어구의 내구도를 무한으로 복구 가능한 것이었다. '바람의나라: 연'에서는 아이템의 강화 실패시 내구도가 줄어드는데, 이를 오류로 복구해 강화 기회를 무제한으로 얻을 수 있었다.

오류를 확인한 넥슨은 11일 오후 6시부터 긴급 서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을 통해 확인된 해당 오류를 1번 이상 이용한 계정은 1569개로, 상세 조사를 위해 임시 게임 이용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오류 사용이 확인된 계정들은 아이템 회수 및 사용 횟수에 따라 게임 이용제한을 가할 예정이다.

넥슨은 오류의 재발 방지를 위해 아이템 내구도 복구 시 상위의 장비를 사용하면 더 높은 복구 확률을 가지도록 패치할 예정이다. 패치 시기는 다음주 중이다.

갑작스런 점검에 대한 보상 내용도 공개됐다. 점검 종료 시각부터 1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게임을 접속하면 영혼의 파편 30개, 상급 재료 묶음 주머니 10개, 레이드 입장권 3개를 지급한다.

넥슨 측은 공지를 통해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유저들이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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