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신용대출 당장 다음 주부터 ‘꽁꽁’ 막힌다
이혜현 기자 che8411@hankooki.com 기사입력 2020-11-22 10:42:03
금융당국 사전 공지한 이달 30일보다 앞서 대출 규제 강화 실행
  •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창구 풍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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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은행권이 당장 다음 주부터 1억원 이상, 연 소득의 200%를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본격적으로 차단한다.

22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3일부터 1억원 초과 신용대출, 연 소득의 200%를 넘는 신용대출에 대한 대출 심사를 대폭 강화한다.

우선 신용대출이 1억원(국민은행과 타행 신용대출 합산)을 넘는 사람에 대해 'DSR 40% 이내' 규제를 적용한다. DSR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및카드론 등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소득 대비 대출 부담 수준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이 오는 30일부터 일괄 적용을 예고한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한 DSR 40%' 규제의 대상은 연소득이 8000만원 이상인 고소득자다. 하지만 국민은행은 소득과 관계 없이 신용대출이 1억원 이상이면 규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국민은행은 소득에 비해 과다한 신용대출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연소득의 200% 한도 내에서만 신용대출을 내줄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에 대한 규제를 이달 30일보다 앞선 다음 주 안에 실행할 계획이다.

농협은행도 DSR 규제는 아니지만 대출 한도와 우대금리를 줄이는 방법으로 신용대출을 억제 중이다.

농협은 이미 지난 18일부터 우량 신용대출과 일반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각 0.2%포인트(p), 0.3%포인트 깎았고, 이달 20일부터는 연봉이 8000만원 이상인 고소득자의 신용대출 가능 한도를 '연 소득의 2배 이내'로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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