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두고 타당성 사전 검토
주현태 기자 gun1313@hankooki.com 기사입력 2020-11-22 10:51:31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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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대해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결정이 공식화된 이후 항공업계 상황과 해외 기업결합 사례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초대형 항공사 탄생을 앞두고 있는 한진그룹은 공정위의 기업결함 심사라는 관문을 통과해야한다. 공정위는 아시아나항공을 회생 불가능한 회사로 판단하고, 여러 조건을 검토해 대한항공과의 결합을 허용할 수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대해 "원칙과 법에 따라 경쟁 제한성이 있는지, 소비자 후생에 악영향이 있는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항공운임이 급격히 오를 것이라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받는 피해를 면밀히 살피기 위한 사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운임 인상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지난 16일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으로 급격한 항공 운임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기업결합 신고서는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이를 받아 두 회사의 점유율 외에 노선별로 외국 항공사 등 경쟁사업자가 충분한지 여부 등을 토대로 합병에 따른 소비자 피해 등을 분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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