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의장 “사법개혁, 여야 합의 우선이지만…의장 권한으로 꼭 상정”
  • “내년 총선, 국민들이 어느 당에 2/3 이상 몰아줬으면…광장 보다 투표가 중요”
  • 김동용 기자  dy0728@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10-21 11:44:13
  • 문희상 국회의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상정된 사법개혁안과 관련 “여야 합의가 최선이지만, (합의가 안 될 경우) 아무 것도 안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세르비아·아제르바이잔·조지아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문 의장은 마지막 순방지인 조지아 트리빌시에서 동행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문 의장은 “법이 허용하는 한, 법이 정한 의장의 권한으로 사법개혁안을 꼭 상정하겠다는 것”이라며 “(사법개혁안 처리를) 불법으로 하겠다는 것이 아닌, 여야 합의를 독촉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검찰개혁은 시행령과 지침 등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지만, 입법을 하지 않으면 ‘앙꼬없는 찐빵’이 된다”며 “개헌과 개혁입법 과제 중 겨우 세 건(선거·사법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렸는데 지금 와서 나자빠지면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문 의장은 특히 “(사법개혁)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150표 이상이 필요하니 결국 일괄타결밖에 답이 없다”며 “예산과 사법개혁, 정치개혁 법안 등 모든 것을 뭉뚱그려 처리해야 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내다봤다.

문 의장은 내달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참석하겠다”면서도 “하지만 참가 여부와 방문 날짜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불참의 여지를 남겼다.

문 의장은 이어 “여우와 두루미 우화처럼 먹지도 못할 것을 (일본이) 조건으로 건다면 갈 이유가 없지않느냐”며 “이낙연 국무총리 방일 이후의 일정이고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 50여명이 일한의원연맹과의 합동 총회 참석차 일본을 가는데, 거기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는지에 (참석 여부가) 연계돼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광장에 나오기 전에 국회의원을 제대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광장에 나와서 소리 지르지 말고 촛불민심을 제도화하고, 헌법을 고치고, 검찰개혁 등 개혁입법을 할 사람을 눈 부릅뜨고 뽑아야 한다”며 “합의·토론할 수 있는 사람(의원)들을 과반이 아니라, (전체 의석의) 2/3을 어느 당에 몰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close
AD
  •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
1 1
왼쪽과 같은 두자리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2481567309
취소 확인 지우기

랭킹뉴스

  • 데일리한국
  • 스포츠한국
  • 주간한국
  • 골프한국
  • 무료만화
    • 자객야신
    • 자객야신
    • (15권) 황재
    • 소림사의 영웅 1부
    • 소림사의 영웅 1부
    • (15권) 황재
    • 무법무천
    • 무법무천
    • (15권) 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