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2019 광저우모터쇼서 '라페스타 전기차' 첫 공개
  • 내년 상반기 출시…1회 충전 시 490㎞ 주행
  • 박준영 기자 bakjunyoung@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11-22 18:55:37
  • 현대자동차가 2019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한 중국시장 전용모델 '라페스타 전기차'.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9 광저우 국제모터쇼(이하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시장 전용 모델인 ‘라페스타 전기차’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최된 광저우 모터쇼에서 라페스타 전기차를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중국 전용 모델 ‘라페스타(중국명 菲斯塔·페이스타)’의 친환경 모델이다.

외장에는 막음 처리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반광크롬 가니쉬, 상어 아가미처럼 빗금 형태로 디자인된 주간주행등(DRL), 전기차 전용 에어로 휠 등이 탑재됐다. 내장에는 블랙메탈과 반광크롬 재질의 콘솔이 적용됐다.

배터리는 56.5kWh가 장착, 1회 충전으로 490㎞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급속 충전(30~80%)시 40분, 완속 충전(0~100%)시 9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이는 현대차가 유럽의 연비 측정방식(NEDC)과 국내 기준을 적용, 자체 측정한 수치다. 최대 출력은 183.7마력(135kW), 최대 토크는 31.6kg·m이다.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안내해주는 전용 내비게이션이 탑재됐고, 전기 충전과 공조 예약 등의 기능도 적용됐다. 운전 중 썬루프와 윈도우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바이두 두어(Duer) OS 음성인식 시스템’도 장착됐다.

또한 안전 하차 경고(SEW),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등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탑재됐다. 이 모델은 내년 상반기 공식 출시된다.

차석주 현대차 중국제품개발 담당 부사장은 "라페스타 전기차를 출시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및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링동(중국형 아반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페스타 전기차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 차급의 전동화를 실현, 중국의 청정한 미래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2019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마련된 현대자동차 전시관.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45도’ 선보였다. 이는 전동화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해 제작된 EV 콘셉트카로,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이 밖에 고성능 전기차 ‘벨로스터 N ETCR’과 ‘엔씨노 전기차’, ‘링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14대를 전시했다.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곳에는 수소전기차 넥쏘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넥쏘 절개 모형’과 이동형 연료전지 충전시스템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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