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 "한국 은행들, 경쟁 심화에도 시장지위 유지" 전망
  • “다양한 서비스 구축·신뢰도 강해…핀테크 등 신생업체 진입장벽 높아”
  • 임진영 기자 imyoung@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12-10 18:35:16
  • 미국 뉴욕 S&P 글로벌 사무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0일 우리나라 은행들이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의 도전에도 계속 지배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대현 S&P 이사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은행 산업의 디지털 혁신 속에서 기존 은행들은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이사는 "한국의 은행들이 높은 인터넷·스마트폰 보급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왔다"며 "또 오랜 기간에 걸쳐 신뢰를 쌓아온 고객과의 관계는 신규업체들에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이사는 "올해 초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규제가 완화되긴 했지만, 비금융기업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 보유 지분율이 제한돼 있고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신청자는 엄격한 인가 심사를 거쳐야 한다"며 "또 핀테크 업체 관련 규제 완화로 업계 내 경쟁이 심화할 수 있지만 감독 당국은 금융산업의 안정성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등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는 기존 은행들의 일부 사업영역에서 다소 매출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은 소매 신용대출에 집중하고 핀테크 기업들은 기존 은행들의 전통적인 매출원이 아닌 소액송금 및 간편결제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이사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른 은행의 계좌까지 관리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는 기존 은행들에 기회이자 위기일 수 있다"며 "고객들의 재무 정보를 활용해 은행들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픈뱅킹으로 인해 정보의 집약도가 증가하면서 은행 서비스의 가격 투명성이 높아지고 이는 기존 고객을 지키기 위한 은행 간 경쟁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또 은행들이 외부 업체들과 고객정보를 공유함에 따라 데이터 보안 리스크 및 관련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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